친구가 톡에서 자기얘기만 하다 어느순간 사라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고등학교|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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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톡에서 자기얘기만 하다 어느순간 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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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고등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 A와 B 그리고 저 3명의 단체톡방이 있습니다 A는 학교다닐때 아파서 B와 저보다 1살이 많지만, 그런걸 따지지도 않고 얘기를 잘들어줘서 저는 늘 언니라고 부릅니다 제가 고민인건 B인데요 여름 휴가철이나 명절, 연말 등이 되면 한번씩 얼굴을 보자며 언제 시간 괜찮은지 서로 물어보는데요 이럴때 B는 이야기꺼낸지 며칠 지난후에 톡에 들어와서 언제가 괜찮을것같다가 아니라 관련없거나 반대되는 이야기를 혼자 한참 하더니 다시 언제볼지 이야기로 돌아오면 어느새 사라집니다 예를들면 며칠전 A와 휴가철이 다가오니 고기 먹자 얘길 하고있는데 B가 들어와서는 자기가 다이어트를 하고있는데 자꾸 과자같은걸 먹어서 2키로가 쪘다고 했습니다 그 말 바로 다음에 연달아서 누가 그러는데 다이어트엔 등산이 최고로 효과있는데 아저씨들이 등산하고 살찌는건 술을 마시기 때문이라면서 자기는 집에서 런닝머신을 뛰는데 런닝머신을 뛰면 적응기간이 필요해서 살이 잘 안빠진다고 했습니다 저도 예전에 등산을 고등학생때 주말마다 했지만 크게 효과가 없이 종아리가 굵어져서 그얘길했더니 무조건 자기말이 맞다는겁니다.. 이런식의 대화가 자꾸 생기니 저도 지쳐서 그랬던건지 그래 니말이 다 맞겠지 그랬더니 응 등산이 제일 효과좋고 런닝머신은 시간이 걸려 라고 확인사살시켜주더군요 그래서 그럼 넌 고기먹으러 안오겠네? 라고 했더니 언제 만날라고? 라고 하더군요 더 답하기가 싫었습니다 이런식의 대화가 계속되니 처음엔 내가 자기얘길 안들어줘서 저러나싶어 더 들어주려고 노력했지만 마지막으로 만났을땐 식당에서 향수를 코가 따갑도록 과하게 뿌리면서 향수 얘길 하는데 무슨 니치향수 얘길 하면서 자기가 사고싶은데 거기 향수가 최고라고..., 향수야말로 지극히 취향이 갈리는 분야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맡아보지도 않은 향수가 제일 좋다고 얘기해주고싶지 않더군요... A언니는 그저 사람이 좋아서 허허하면서 넘어가주라고 하는데...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건가요? 조금더 그친구를 이해하고 인정해주도록 노력해야하나요? 사례가 더 있지만 너무 길어져서... 저런지는 꽤 됐지만 B가 직장을 그만두고 자기 조카들을 봐주고있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정도가 점점 심해지는것 같아서 속상합니다...
스트레스스트레스받아속상해실망이야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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