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한테 공부하는걸 보이는게 싫어요.. 공부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Frommein2018
·3년 전
가족한테 공부하는걸 보이는게 싫어요.. 공부를 1년 놓아버려서 제 나이 수준보단 낮을걸 공부하는데 가족한테 그걸 보이면 비웃음을 살거 같고 내가 나를 속으로 깎아내리며 했던 말들을 직접 내 귀로 가족한테 듣게 될거 같아서 매일 불안할 정도로 가족을 불신하고 의심하고 있어요 몇년 살았던 집은 편한데 내가 이세상에 나왔을 때부터 같이 살던 가족은 적 같아서 불편하고 믿지 못하겠어요.. 이런 상태라 가족이 집에 오는 시간이 가까워지면 초조해지고 아예 다른 집에 혼자 살고 싶어져요 저 진짜 못됐죠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nbl
· 3년 전
늦게라도 다시 시작하신 게 더 대단해요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으니 안했던 기간만큼 더 과거의 진도를 맞추는 게 당연한거고, 사람마다 속도와 시간이 다 다르니 잘못도 아니에요 나에게 맞는 기초부터 탄탄히 쌓아야 다음으로 넘어갔을때도 실수 안하죠. 저 아는 사람은 어릴적 병으로 중학생이 되어서야 알파벳을 배웠대요. 기죽지 않고 잘 살아가는 것 보면 꼭 공부를 남들보다 빨리 해야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가족들이 뭐라고 하면 그냥 흘려들으시고 지금 위치에서 차근차근 천천히 본인 속도대로 하시면 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lovelyapple
· 3년 전
학원강사를 한적이 있어요 그때 그런 친구들을 종종 봤는데요 의외로 주변에선 신경 안쓰는데 본인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그런 사람들이 더 칭찬받아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용기 내는거 정말 쉽지 않거든요 우리나라가 다른나라에 비해 나이에 맞게 행동하라는 다소 강박적인 걸 강요하는게 아닌가 싶거든요 매일 공부한 만큼 페이지 마지막장에 오늘 몇페이지 해서 칭찬해 라고 써보세요 아니면 시그니처 마크 하나 그려주세요 어렸을때 어머니께서 잘하면 항상 별에 눈코입 그리고 입옆에 점 찍은걸 그려주셨거든요 그거 받고싶어서 열심히 공부했던게 생각나서 저도 힘들때 그렸었어요 늦은건 틀린게 아니에요 항상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