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친구 a가 있는데요. 이 친구 a는 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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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igher687
·3년 전
저에게는 친구 a가 있는데요. 이 친구 a는 참 좋은 친구에요. 일단 이 친구는 노래를 참 잘하고, 요새는 작곡이랑 작사도 배우는 것 같더라고요. 음악을 좋아하는 이 친구는 공부도 참 열심히 합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이유로 소외되어있는 저를 친구로 맞아준 마음씨 고운 친구입니다. 이런 좋은 친구를 가진 제가 무슨 고민을 가지고 있냐면, 친구가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어해서 그 애는 저녁 11시까지 음악공부하고(정확하게는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새벽 2~3까지 저랑 줌이나 영상통화하면서 각자 공부하거든요? 이정도면 정말 노력하는 사람인데, 재작년(2019년)에 학교 축제 나갔을 때 노래 엄청 잘 불렀어서 저희 학교 내에서는 조금 불타올랐었어요. 그래서 이제 선생님들이나 친구들이 "a는 참 재능있는 것 같아, a는 재능이 많아서 참 부럽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거든요? 그때마다 친구가 조금 얼떨떨하게 받아드리기도 하고, 지금의 실력까지 온거는 오로지 그 친구의 근성과 노력으로 이루어진거인데, 물론 어느정도의 재능이 받혀져 있으니 노력이 더 빛나는 것이겠지만, 친구가 노력한게 "재능인것 같다!" 라는 말 하나로 없어질만한 가치를 가진 것도 아니라서 그런지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조금 마음이 안좋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를 조금 위로? 격려?를 해주고 싶은데, 친구 생일이 8/9일 인데 그때 같이 밥먹고, 선물을 주고 싶은데 선물은 이미 준비했고, 위에서 말했듯이 조금 격려의 말이 담긴 편지를 조금 쓰고 싶은데, 괜히 이런 내용 들어가면 오지랖 부리는 것 같을까요? 친구를 괜히 신경쓰이게 만드는건 아닐까요? 조금 걱정이 되어서 글을 적어봅니다.
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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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kei
· 3년 전
친구 분을 많이 좋아하고 응원하는 마음이 글에서도 느껴지네요..! 작성자 분처럼 좋은 친구분이 곁에 있어준다니 정말 고마울거에요 걱정 말고 따뜻한 격려의 말 한마디 전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그 친구분이 열심히 이룬 노력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무엇보다 기쁜 일이니까.. 혹시 친구분이 가지고 있을수도 있는 부담감이나 부정적인 감정들을 내려놓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응원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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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666
· 3년 전
친구분이 부럽네요! 제가 그 친구라면 고맙고 감동받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