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뭘 어쩌란건지. 이것도, 저것도 다 싫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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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도대체 뭘 어쩌란건지. 이것도, 저것도 다 싫다. 본인이 시켜서 돈도 안주는걸 도와주려 하는데 좋아하는 일이 아니니 루즈했다. 그래도 집안일이고, 다 경험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려 마음 잡으니, 초 치는 말을 꼭 한다. 이건 직업으로 할건 아니라는 둥, 루즈하다는 둥, 일 안하냐는 둥 등등 그냥 보이는 대로 막말질. 본인이 못하는거 조금이라도 도움됐음 고맙다하고 더 열심히 하게끔 보상이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줘야지. 그냥 "네" 하는게 가장 나에게 이로운 짓인거 알기에 오늘도 늘 하던 방식대로 넘긴다. 그 말을 한다해서 나아질거라 생각하는건지. 참 어리석은 어른이다. 집안에 배울만한 어른 하나 없네. 도움되는 말을 듣고 싶지. 그딴 잔소리나 꾸지람은 지나가는 아무나도 할 수 있는 걸. 막상 내가 하고 싶다 했던건 다 싫단다 ㅋㅋ 맨날 착한 척, 위하는 척 도와줄거라고 말하면서. 나도 답답해요. 댁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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