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도 없고 짜증이나요.화내고싶은데 화를 낼수가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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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도 없고 짜증이나요.화내고싶은데 화를 낼수가 없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bc23203
·3년 전
불안장애를 안고 이제 고3이란 시기를 지내가는 사람입니다 진로는 그림그리고 먹고살겠다면서 뭐하나 하는것 없고 하루 하루를 낭비한뒤 후회하는 내가 싫어요. 아무것도 해내지 못하는 내 자신이 벌래같고 그렇다고 무언가 움직여낼 힘없이 누워서 자고 일어나고 밥먹고 자고만 반복해요.약을 복용하고 심리상담 전문 기관에서 학교를 대신 다니며 사람들이 전보다 괜찮아졌다,많이 얼굴이 폈다.하는데 정작 나는 점점 그 말에 힘들다는 말을 못하겠어요..연애 초반에는 남자친구에게 전화해 울기도 하고 했는데 중반쯤 힘들어하길래 숨기기 시작했더니 괜찮아진 줄 아는 것 같아서 계속 숨기는데 답답해요.도와달라고,살려달라고,힘들다고 말하고 싶은 데 그럼 다시 힘들어질 남자친구가 떠올라서 이기적이지만 남자친구가 힘든것보다 전처럼 지친 목소리로 나를 버릴까 두려워요.나에게 하나뿐인 도피처 인데 그 마져도 없어질까 말할수 없어요. 약을 먹으면서 불안해서 헛소리하고 기억 못하거나 제 자신을 제어할수 없는건 많이 사라진거같은데요,아직도 마음엔 응어리가 남아있고 약을 먹으면 먹을수록 적응해가며 감정들을 잃어가는 느낌이 들어요.그런기분에 약을 하루 이상 빼먹으면 온몸이 저릿하면서 수축하는 느낌이 들고 현실감각이 반정도 사라져요...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감정에 막 쓰다보니 뭐라고 쓴 건지도 모르겠지만 답답해서 올려봐요
짜증나콤플렉스불안해강박답답해공허해우울해외로워무기력해불안장애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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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wryip123
· 3년 전
지금 많이 힘든 상황이네요...저도 제가 힘든건 주변 사람들한테 말 못해서 쓰니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가요 쓰니님 한번 목표를 세워보는건 어떨까요?큰 목표가 아니여도 괜찮아요 쓰니님만의 작은 목표를 세워보는거에요 예를 들면 운동 1시간 하기 같은거요 작은 목표부터 시작해서 큰 목표까지 가면 좋을거 같아요 쓰니님 힘내요 제가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