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핑계같지만 저번 학기가 너무 힘들어서 방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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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사실은 핑계같지만 저번 학기가 너무 힘들어서 방학동안 아무것도 하기싫었어요 그런데 취직은 해야니까 불분명한 내 미래가 조금이라도 안정되길 바라는 마음에 학원을 등록하고 다니는거에요 내 주변 모두가 그렇게하니까 방학에 이렇게 바쁘게 숨막히게 살기 싫었어요 사실은요 친구들과 지내는거도 너무 벅차서 휴학하고 사라지고싶었어요 근데 저는 겁쟁이라 친구들과 멀어지는게 너무 두려워서 다 받아주고 맞춰줘요 오늘따라 그런것들이 벅차게 느껴져요 그리고요 군대간남동생이 엄마를 부탁한다면서 누나가 잘하는건 알지만 더 열심히 집안일하라는 말도 사실은 너무 벅찼어요 저는 집안사람 누구보다 열심히 집안일을 하고있는데 여기서 더 어떻게 열심히 하죠 친구들의 태도, 가족들의 태도 하나하나 눈치보고 상처받고 어떻게든 중간에서 수습하려하는 제 자신이 싫어요 그냥 죽어도 상관없을것같아요 저 사실 삶에 미련없어요 사는게 너무 벅차고 힘들고 그냥 다 버리고싶은데 그럴수가 없어요 남들보다 뒤쳐질까 무섭고 버려질까 무서운데 울지말라 너보다 힘든사람은 더많아 이래봤자 너만 손해라는 말은 너무 상처에요 난 그냥 이렇게 살고싶지않아요 어떤 일에도 의연하게 태연하게 아무렇지않다는 듯이 쿨하게 버틸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었는데 어쩌다 이런 사람이 된건지 저도 모르겠어요 다음 생이 있다면 안태어나고싶어요 그냥 지금도 사라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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