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이 어플을 깔아서 글을 쓴다 20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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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아주 오랜만에 이 어플을 깔아서 글을 쓴다 20대 중반 죽을 것 같던 시절에 쓴 글들을 20대 후반에 와서 보니 감회가 새롭다 늘 죽음이라는 다른 세계로 가는 문을 갈망했던 것 같은데 나는 살아있고 죽지 않았다 4년 -5년이란 긴 기간동안 참 많은 날들이 있었고 그 중간 중간에 마음이 정말 깨져버린 날들도 많았다..살아서 참 이런 것도 해보네라는 경험도 있었고 ,그래도 살아있는 게 좋다는 거구나라고 느낀 시절도 많았다.하지만 결국 내가 조금 더 나아질 수 있었던 건 운동,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나의 자세, 그걸 좋게 봐준 동료들과 그리고 결국 난 가치있고 귀한 존재하는 걸 느낀 내 마음이었다. 인생을 잘 모르겠다. 나는 죽음의 문턱 근처에 가 본적도 없고 스스로 죽진 못했다. 지난 세월의 잔인한 자취는 아직도 나를 노린다. 나는 자주 우울하고 여전히 마음 한 켠은 비가 내린다 . 난 잔인하게도 아직 살아있다.. 아직도 나의 삶은 여기 저기가 아프지만 아주 조금은 나를 쓰담아주는 여력이 생긴 것 같다 맥주 한 잔에 지코바 치킨을 먹으며 그래 배신이나 적적함과 나의 불완전함을 달래며 나는 또 내일을 맞이하겠지 죽고 싶어했던 것만큼 난 살고 싶었건 게 분명하다 우리 모두 잘되길..그냥 문득 행복하길 기대해본다 이 어플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빛이 스며들길 치유가 일어나길..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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