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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정말 슬프고 힘든데 말할 사람도 위로받을 사람도 없어 여기에 하소연이라도 하면 마음이 나아질까해서 글을 적어봅니다. 제가 고등학교 1학년일때 11월 중순쯤 엄마가 대장암 4기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건강검진 받기 전에 먹지도 못하고 통증을 호소하며 구토를 하는게 불안했는데 그런 병이 있을줄은, 그것도 내가 사랑하는 가족에게 그런일이 있을거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차가웠고 시간은 흘렀습니다. 어떻게든 하면 나을거라 믿은 병은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었고 이젠 시한부 판정을 받고 하루를 버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엄마를 먹이고 옮기고 씻기며 살게될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이런 상황이 되니 아무리 멘탈을 잡으려해도 죽을만큼 힘이 들어요.. 곧 수능이고 대입준비도 바쁜데 엄마는 당장 오늘을 넘기기 힘들만큼 아파하세요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힘들다혼란스러워불안해걱정돼괴로워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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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0077
· 3년 전
어머니 잘 보살펴주시고 님은 님의 공부를 하세요~ 힘들다는거 알지만 이겨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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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128
· 3년 전
안녕하세요..저는 지금 중3이고.. 2년전에 엄마가 난소암 4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씻기고 먹이고 하는거.. 어렵습니다 하지만 작성자님이 엄마를 위해서 노력하신것같네요! 엄마를 떠나보낸지 4달정도 되었는데.. 조금 힘드시더라도 한번더 보고 한번더 얘기하고..하시는게 어떨까요? 저는 2년동안 모든 과정을 옆에서 보았습니다..ㅎㅎ 아무리 잘해줬다고 해도 없으니까 다 제탓같더라구용.. 물론 작성자님 지금 너무 힘드실겁니다.. 그래도 작성자님 엄마를 위해서 한번만 더 힘을내주세요..! 괜한 오지랖인지 모르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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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128
· 3년 전
한번씩..이걸 왜 해야겠는지 모르는때가 올거에요 작성자님도 지금 너무 혼란스러울거구요.. 그래도 엄마를 보며 잘이겨내실수 있을거라고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