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하지 않은 욕이 생각날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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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하지 않은 욕이 생각날때
커피콩_레벨_아이콘beachwalk
·3년 전
오늘 길을 걸어가다가 아는 사람인 것 같은 사람이 지나갔는데 그 사람을 본 순간 나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았는데 머릿속으로 그 사람이 나에게 욕을 하는 상상이 들었습니다. 너는 이기적이고 너밖에 모르는 사람이라서 지금 그렇게 아무것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거라고 하며 웃는 상상이었어요. 금방 저 사람은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내가 아는 사람인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고 만약 아는 사람이라도 내게 그런 욕을 한 적도 없고 하지도 않을거라는 생각을 하며 떨쳐냈지만 무의식적으로 이런 상상을 하곤 하는 이유가 뭘까요. 지금 자존감이 조금 떨어져 있는 때라 그런걸까요. 이럴땐 저사람이 내 욕을 하던 말던 뭐 어때라고 생각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지금 이 생각은 내 상상의 뿐이니까 거짓말이야 라고 해야 하는건지! 정말 제 자신이 이해가 안되고 어의가 없네요. 이런 상상 안하고 살아도 되는데 왜 지레 겁을 먹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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