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을 친구라고 부르기 점점 힘들어진다. 초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고등학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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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angs
·3년 전
친구들을 친구라고 부르기 점점 힘들어진다. 초등학교때만나 10년도 더된 친구, 중학교때만나 8년정도 된 친구, 고등학교때 10년친구의 소개로 친해지게 된 6년된 친구. 난 사실 너네가 사랑보다 우정이라 할때도, 너네가 말하는 ‘나는 너네말곤 믿을 친구없어’ 이 말도 솔직히 빈말이어도 너무 고마웠고 내가 더 잘해야겠다 싶었어. 친구니까. 그 ‘친구’라는 말이 나를 얼마나 옥죄고 힘들게 하는지도 모르고 말이야. 결국엔 우정보다 사랑이면서, 왜 우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한거야? 나한테서 공감을 얻고싶어했으면서 왜 정작 내 얘기에는 공감을 안해줘? 솔직히 학창시절때보다 지금이 더 힘들어 나는. 너희들이 무슨 생각하는지도 모르겠고. 난 진심으로 걱정되고 어딘가 이상해서 몇날을 고민하고 생각해서 얘기해준건데, 돌아오는 말은 니가 잘못한거같다고, 자기한테 사과해줬으면 한다고. 그리고 사랑보다 우정이라고 외치는 놈이 이일을 애인한테 얘기할거라고 말하는 놈이 어딨냐 솔직히. 쉴드까지는 바라지도 않았어. 얘기하는것도 상관없고. 근데 얘기할거면 적어도 나한테 얘기할거라고 말하지를 말던가. 이게 사랑보다 우정이라는 놈 입에서 나올만한 말이라고 생각하니. 너의 그 한마디로 나는 몇년동안 쌓아온 우정과 신뢰가 깎이고 부서졌어. 누구를 위한건지도 모를 화해를 하고나서 넌 연락이 전보다 확연히 뜸해졌고 난 그 날 이후로 아직도 그 날 그 시간에 머물러있어. 그때만 생각하면 머리가 차가워지고 손이 떨려와. 내가 왜 머리숙여가며 너한테 사과를 하고 니 애인한테 사과했는줄아니? 난 이 일로 인해 우리 네명의 사이를 흐트러놓고싶지 않아서였어. 나만 조용하면 되겠지, 이걸로 더 문제삼으면 일만 더 커질거라 생각해서 입 꾹 다물고 내 자존심 내려놓고 미안할짓도 안했는데 미안하다고, 내가 너무 오만했고 눈치없었다고 사과를 했어. 참다참다 겨우 그 얘기 한건데. 그거 하나 얘기한건데 말이야. 근데 말이야 넌 이걸 또 다른 친구한테 얘기했더라고. 그래 뭐, 니 입장에선 얘기하고 싶었겠지. 근데 그러고 나서 우리끼리 해결된줄알았던 내가 참 바보같은게 그 친구가, 다 끝난 일을 모두가 있는 앞에서 꺼내더라. 황당하고 어이없고 당황스러웠지. 이걸 왜 다 있는 자리에서 말하는거지? 나 엿맥일라고 그러는건가? 그 순간 많은 생각이 지나갔어. 그 친구도 나한테 사과를 바라더라. 그래서 깨달았어. 아 난 여기에서 아무것도 아닌 존재였고 말 한마디로 인해 내 이미지와 내 신뢰는 밑바닥으로 떨어진걸. 그리고 나한테 그랬지. 너의 얘기를 좀 해달라고. 언제는 너네가 내 얘기를 들으면 알아주기나 했어? 내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고 지금까지도 나아지지 않았다는걸 난 수차례 얘기해도 너넨 다 들은척만척 지나쳤잖아. 그래놓고 나한테 무슨 권리로 내 얘기를 해달라는 거야? 이제와서 그러면 내가 좋다고 그걸 얘기할거같았니? 그러면 적어도 연락이라도 잘 받아주던가. 연락도 이틀 삼일에 한번 될까말까 왜 안되냐하면 확인을 잘안하다고만 하고. 그렇게 확인이 안된다면서 지들 애인이랑은 왜 그렇게 연락을 잘하고 뒷담도 잘하는걸까 응? 앞뒤가 안맞잖아 얘들아. 나도 내가 유치하고 별거아닌걸로 혼자 ***한다는거 알아. 근데 난 계속해서 내 상황, 내 분위기를 너네한테 알려왔고 너희에게 최선을 다했어. 하지만 돌아오는건 비난이었고 실망이었고 절망이었어. 솔직히말해서 지금도 수백번 너희와 인연을 끊을까도 생각하고 있고. 하지만 너네는 모르겠지. 또 내가 얘기안하고 있다고 믿을테니까. 나는 너네를 이젠 친구라고 말하는게 맞는걸까싶은 지경에 다다랐어. 너넨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궁금하네. 지금도 너랑 웃으며 전화를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카톡을 해. 너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근데 전부 나한테는 의미없게 느껴진다. 그냥 다 놓아버리고싶은마음뿐이야. 나없이도 잘만 연락하고 잘 놀고 하는데 굳이 내가 거기 껴있어야되냐? 나 너무 지친다 진짜. 너희한테 했던 모든 게 점점 후회로 다가오고있어서 힘들어져.
짜증나힘들다속상해화나답답해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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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a1234
· 3년 전
이젠 착하게 살지마세요 적당히 . 자신을 사랑하세요 자신을 그들사랑하고 생각한거첨요 제 의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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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a1234
· 3년 전
저도 꾀 비슷한 아츰이잇어요 10년을 참앗죠 결국 끝이에요 상처는 제가볼때 제가 더 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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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a1234
· 3년 전
잊고 살게되는 날 꼭와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