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이유없이 묵묵히 들어주면 안돼? 물론 내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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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아무이유없이 묵묵히 들어주면 안돼? 물론 내가 잘못했고 한심하게 보일거야 그건 나도 부정할 수도 없어 오히려 내가 당신들보다 더 잘아니까 요즘엔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도 모르겠어 핸드폰을 달고 살다가 방문을 열고 나오면 실감이 안 나 내가 살아있는지 웃는데도 그냥 왜 웃는지 모르겠다고 아무것도 안하는데 왜 스트레스 받고 무기력에 찌들어서 휴대폰에 비친 날 보면 죽어버려라고 말하는데 사실 나도 노력 많이 하고 있어 그 증거로 1년 전에 못 입었던 반팔을 입고 입잖아 침대에서 나오는 게 힘들어 사람 눈 마주치기 싫다고 그냥 울어버렸어 그래 그냥 내 목을 조이면서 아무 이유없이 우울할 때마다 정말 미쳐버렸음 좋겠어 하루는 정말 미쳐버렸는지 차라리 내가 시한부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그러면 남은 시간동안 날 사랑 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그래 나 부정적이고 성격도 나빠서 고집도 쎄 그래 그게 사실이고 그게 나야 찌질하고 추락밖에 못한다고 인생에 불만이 많아 왜 나는 피곤해? 대체 왜 세상이 이렇게 아름답다는데 푸른 하늘을 보면서 죽고싶다고 밖에 생각하지 못해 2년전에 썼던 모자를 벗었잖아 1년전에 닫았던 문을 열었잖아 5개월전에 썼던 유서를 버렸잖아 여기서 뭘 더 어떻게 해야 돼? 왜 나는 아무런 일도 없는데 숨쉬는 것조차 힘들어? 왜 이유가 뭐야? 대체 나는 언제 끝나? 3년이야...충분하잖아? 이제 그만..제발 웃고싶다 진짜
짜증나불만이야두통스트레스받아의욕없음속상해화나불안해답답해힘들다무서워어지러움괴로워불안무기력해슬퍼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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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008
· 3년 전
애초에 사람은 시한부 인생입니다! 시한부 삶 3개월 받아놔도 몇일 더 살지 덜 살지는 모르듯 평균 수명 80년에 몇년 덜 살지 더 살지 모르는 겁니다. 다 시한부에요. 뭐 다 필요 없고 책 하나 추천할게요. 빌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입니다. 밝은 미래를 바란다면 한번 읽어보세요. 책이 의심스럽다면 유튜브를 검색해도 되고요.전 유튜브에서 쓸만한 부분 다 옮겨 적고 정리한 다음 책 사서 읽었는데. 도움이 많이 됬어요.5년을 고생했는데 몇일만 더 고생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