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때부터 종류 안가리고 모든 벌레를 거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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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amongcoko
·3년 전
저는 어릴때부터 종류 안가리고 모든 벌레를 거의 공포증이 있다시피 무서워하고 싫어했어요. 그래서 고2인 지금까지도 특히 지금같은 여름이면 밖에 돌아다니면서도 항상 땅에 죽은 지렁이 시체나 개미같은걸 밟기라도 할까봐 기를 쓰고 바닥만 뚫어져라 살피면서 걷고, 집에 날파리가 날아다녀도 전기채없으면 잡지도 못하고 냅둬요. 그리고 제 팔에 모기가 앉아 피를 빨고 있는걸 발견했음에도 무서워서 못잡고 덜덜 떨면서 날아갈때까지 외면하고 있던 적도 있고, 집에 부모님없이 혼자 긴 시간 있는 날, 방에서 거미가 발견되면 걔가 어디로 사라져버릴지 몰라 절대 잡진 못하고 내내 식은땀 흘리면서 6시간 동안 걔 감시만 한 적도 있고, 방에 모기, 나방 등 날아다니는 해충이라도 들어오면 아예 그 방을 버리고 부모님이 올때까지 그 방을 나와 방문 닫고 문틈까지 휴지, 책 등으로 싹 막아두고 전 하루종일 그 방을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안쓴 적도 있을 정도로 벌레를 무서워해요. 근데 부모님은 항상 이런 저를 이해하지 못하고 순전 오버떨고 지레 겁먹는다고만 생각해요. 그래서 불과 조금 전에도 제 방에 큰 거미가 나와서 거실에 있는 부모님을 불렀는데 아빠는 들은 체도 안하고 엄마는 제가 도저히 못하겠다고 울며불며 소리치는데도 제가 알겠다고 답할때까지 끝까지 제가 직접 잡으라고만 수십번을 소리지르셨어요. 결국 그 거미는 옆에서 보다못한 할머니가 대신 잡아주셨는데, 그 후에도 엄마는 또 제가 대답할 때까지 다음엔 절대 안잡아줄거라고 직접 잡으라며 알겠냐고 수차례 소리치셨고요.. 진짜 이 나이되서도 벌레를 기절할만큼 무서워하는 제가 이상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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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snbl
· 3년 전
벌레는 딱봐도 작정한 것처럼 징그럽게 생겼는데 당연히 무서울 수 있죠. 인터넷에 초음파 벌레퇴치기 검색해보세요 약 없이 초음파로 벌레 내쫓는 기계에요. 전자 모기향 또는 전자훈증기 검색하셔도 모기쫓는 거 많은데 어느정도 효과있더라구요 저도 벌레를 너무 싫어하고 혐오해서 저런 기계 사용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