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답답하고 외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우울증|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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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답답하고 외로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b5701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6살왕자님과 올해태어날예쁜 공주님을 임신중인 28살주부맘입니다. 저와 신랑은 6년전 신랑이다니고있는회사에 제가우연히 입사하게되어 사원과사원으로 4~5개월정도 짧은연애를 하다가 선물처럼 저에게 생명이생겨 결혼까지오게 됬습니다. 첨엔 갑작스럽기도하고 서로아무런준비된것도 없었고 진짜 서로좋아서 아무것도 안보고 오직 사랑하나로 단단해졌던거같습니다.그때당시 저는22살 신랑은저랑 6살차이로 28살이였어요. 저도 생명을지키기위해 또 신랑도 망설임없이 흔쾌히 아기도 낳고 같이살고싶다는 말에 이사람이면 평생함께 내가믿고 의지할수있는사람이구나 싶어 더 결심이확고했던거 같습니다. 그때부터였을까요 신랑은 가족과살던집에서 나와 저혼자있는 원룸에 한두번 계속왔다갔다하다가 같이 동거아닌 동거를 하게됬어요 그러다 이건 아니다싶어 양가가족들한테 얘기하고 집구할때까지만 시어머님집에서 어머님과 시누이,신랑 저이렇게 같이살게됬어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짧지만 그렇게2~3년살았을까요 저도본의아니게 살면서 고부갈등으로 처음에 부딪히기 시작하더니 그로인해 신랑과저도 처음으로 크게 다퉜던거같아요 나중엔 결국 애기도낳고 따로살게 되었지만 저희끼리 살면 다시전처럼 행복해질줄알았어요 사소한것부터 다투기도 많이다투고 더군다나 저는 여기에 친구도 없고 아는사람도없는 반면에 신랑은 친구들도 다여기에있고 가족들 시댁일가친척들은 물론 회사다니면서 알고지낸사람도 많더라구요 솔직히말하면 그것때문에도 많이싸웠었거든요 애기낳고 산후우울증인데다가 허구한날이면 신랑은 회식도잦고 저랑있는시간보다 친구들이랑있는시간도 많아졌어요 물론 제가 예민한거일수도 있겠지만 결혼식도 애기낳고 올린터라 신혼에 대한 로망아닌 로망도있었고 기대도많이했었던거같아요 근데 살다보니 저혼자만 그렇게 느낀게아닌가싶기도 하고 많이힘들더라구요 그렇게 첫아이가 어린이집가고 좀있다 올해 둘째아이가 생기게됬는데 어쩌면 이게 나한테다시 신랑하고 잘해볼기회가아닌가 싶었어요 사실은 신랑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가정사가 다 이혼가정이다 보니 저도그렇고 신랑도 저희가족만큼 저희애들한테는 아픔주지말고 행복한가정만 만들어주려는게 저희약속이였어요 요즘은 가끔이런생각도 드는게 저희가 연애를 하더라도 알아가는단계에서 좀더신중했으면 어땠을까싶어요 너무 빠르게 후다닥 지나가서그런지 신랑과의 관계는물론 오히려 싸우는일만 많아지고 서로 얘기도 많이없어지고 전에는 눈만마주쳐도 좋고 그랬던 설렘들이 하나둘씩없어지고 각자사는거같아서 외롭기도하고 서운하더라고요 진짜 이렇게 살다간 그냥부부가아닌 같이사는동거인?아니면 애때문에 어쩔수없이사는거같아서 너무 허무해요 남들은 행복만 쫒아가도 모자를시간에 저흰 마치 의무적으로 사는 사람들처럼 지내니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저도 행복하게 즐겁게 살수있을까요? 제이런감정들을 아이들한테까지 보여주고 싶지않아요 저희부부 어떻게하면좋을까요? 뭐가 어디서 어떻게 잘못된걸까요? 도와주세요
불만이야짜증나힘들다지루해속상해화나불안해답답해두통어지러움공허해불면우울해의욕없음외로워무기력해실망이야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자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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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0077
· 3년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선 애기가 태어나면 아이들한테 사랑을 주시고 그 이후에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님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떻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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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5701 (글쓴이)
· 3년 전
@momo0077 여자들은 출산하고 몸도많이변해서그런지 그래서 여자로서 매력을 못느끼는걸까요? 너무 제자신이 없어지고 초라해보여요.그냥 애들엄마로만 사는거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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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0077
· 3년 전
그게 당연한건 아닌데 대다수의 엄마들이 그렇게 살아가는 거 같아요. 저희 어머니도 그랬어요. 그러다 나중에 조그마한 카페을 창업해서 하고계시는데 젊을때 친구들이 똑똑한 친구로 생각했다 결혼하고 약간 이상해졌다는 소문이 돌았다 다시 카페 일? 시작하고 예전의 모습이 보인다고 그러더라고여... 지금 가장 중요한건 엄마의 역할이고 아이들이 천천히 자라면서 그다음 조금씩 님의 삶의 계획을 세워보심이 좋을 듯 해요.. 엄마가 행복해야지 아이들도 행복해질 수 있어요... 조금씩 내가 숨을 쉴 수 있는 희망의 기회들을 생각해보시고 계획해보세요 ..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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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nnii
· 3년 전
당장에 누나부터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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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5701 (글쓴이)
· 3년 전
@momo0077 감사합니다~다시한번 힘내볼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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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5701 (글쓴이)
· 3년 전
@sonnnii 감사합니다~갑자기 눈물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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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nnii
· 3년 전
저라면 다른데서 스트레스를 퓰었을겁니다...마음 아프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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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nnii
· 3년 전
저라면 다른데서 스트레스를 퓰었을겁니다...마음 아프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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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nnii
· 3년 전
저라면 다른데서 스트레스를 퓰었을겁니다...마음 아프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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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5701 (글쓴이)
· 3년 전
@sonnnii 어디말할때도 없어요ㅠ 너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