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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살아간다는 건 과거를 적분해나가는 건가봐. 다만 과거의 일부는 잊고 잃어버리고 과거의 일부만 지금으로 이어져와. 지금의 나로, 과거의 나를 떠올릴수 없고, 과거의 나도, 지금의 나를 완전히 알지 못해. 근데 참 오묘하다. 정말 특이한 과거가 아니면 과거랑 지금이 이어지거든. 평범한 과거라면 지금도 당연히 예측 가능하고, 지금으로 과거를 되돌아보는것도 가능하겠지. 난 과거를 되돌아볼 수 없어. 워낙 특이한 과거를 살았나봐 ㅋㅋ 인생은 미분이 되지 않아서, 되돌아갈 수도 없어. 다시 되풀이할 수 없는 과거가 하염없이 그리워서 그저그저 머리가 아파. 분명 엄청난 과거였는데, 뭐였을까. 과거도 지금의 날 몰랐을거야. 지금의 나는 미래의 나를 잘 알고싶지 않아. 지금을 특별하게 하고 싶어. 지금의 내가 무한대로 발산하기 위해 과거 같은건 잊자. 어차피 언젠간 다 잊어버리고 말테니까. 기억나지 않는 과거의 나의 일부는 분명 너무나도 빛났던 순간이기에. 삶은 끝없이 발산하기 위한 노력의 연속인가봐, 나는 y=x^2sin1/x이 아닌 y=sin1/x이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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