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똑같은 생활을 하면서 힘들어도 괜찮다고 생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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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항상 똑같은 생활을 하면서 힘들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살려고 했어요. 어쩔수없지 하고 그러다가 지인과 만나는 날 살이 너무 빠졌다고 무슨 일 있냐고 해서 처음으로 털어놨어요. 혼자 있을때 밥을 못삼키겠다고 지인도 그런 경험이 있었다며 공감을 해주니까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왔어요. 제 얘기를 가만히 듣던 지인이 제가 우울증이라네요. 그 얘기를 듣는 순간 괜찮다고 생각했던게 와르르 무너지는 기분이었어요 항상 괜찮아야해 라고 생각하면서 모르는척 했는데 사실 너무 슬프고 힘도없고 의욕도 없고 사는게 재미가없어요 그 후로 자꾸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나서 어제는 처음으로 남자친구 한테 얘기를 하며 펑펑 울었어요 그래도 기분은 나아지질 않고 괜한 짐을 준거같은 무거운 마음뿐이에요 왜 다들 나만 건드는지, 나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싶을뿐인데 그게 그렇게 큰 바램인건지 하루하루 기분이 나아졌다가도 갑자기 몸에 힘이 없고 무기력하고 눈물도 나요ㅠ 티비를 보다가 여행가는 사람들 나오는 광고를 보고 갑자기 눈물이 났어요 뭐가 저한테 이렇게 힘든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그냥 힘들어요 항상 모르는 사람 붙잡고 그냥 말하고 싶다 생각만 했었는데 부끄럽지만 좀 후련해질까 구구절절 말해봐요
슬퍼힘들다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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