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생활 타인과의 교류를 아예 못하겠어요
NoPolitics·3년 전
언제 어디서 누굴 만나도 98프로는 사이가 안좋아지는 것 같아요. 시간이 길면 길수록 더 극단적이게 되고요.
직장이고 친구고 주변인들이 너무 스트레스여서 다 밀어내고 지금은 가족들하고만 생활하고 있습니다.
가족 외 어떤 누군가와 같이 시간을 보낼땐 언젠가 나를 미워하게 될 것 같고 언제 그렇게 될까 불안과 스트레스가 저를 미쳐버리게 하는 것 같아요.
제일 관계 속에서 힘든 점은 말로 상처받는 것이에요.
관계에 대한 트라우마들이 매일 머기 속에서 순서 없이 연관도 없이 아무 거나 마구 마구 힘들었던 순간의 기억과 그 당시 상처와 분노 등 감정까지 되살아나고 그 스트레스로 머리가 너무 지끈대요.
직장을 안다녀도 되는 상황이 아니라 다시 취업을 해야하는데 너무 겁이나나서 망설여집니다.
성장 과정을 써야 좋다는데 뭘 써야할지 막막하네요.
그냥 다 구구절절 사연은 다르고 많지만 공통점은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 당한 것이나 사소한 이유로 시작된 다수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인 괴롭힘들이 장기적으로 지속적이고 강하게 있었어요.
이제 정말 지치지만 다시 취업해야 먹고 살 수 있고
죽는 것도 너무 억울하고 잘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
털어놨습니다.
과거에 상담 받았던 경험 효과들은 알고 다시 받고 싶지만 아직 금전적 여유가 없네요.
나중에 취업하고 여유가 된다면 꼭 다녀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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