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상처 받는게 무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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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상처 받는게 무서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jayhwang99
·3년 전
안녕하세요 공부하고있는 23살 대학생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전까지는 되게 소심하고 말도 못거는 그런 성격이였는데 타지로 고등학교를 갔는데 그학교가 질이 좋지 않은 학생들이 많은 그런학교였습니다. 그런학교를 다니다보니 스스로 살아남기위해 성격이 바뀌었어요. 밝고 긍정적이고 먼저 손내밀어 주고 학업에도 열중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가는데 고등학교 2학년때 담임교사와 부모님이 전학을 권할만큼 심한 트러블을 격으면서 번아웃도 격고 수전증도 생기고 탈모도 왔었습니다. 그래도 어찌저찌 졸업을 하고 1년 을 학원을 다니며 알바도 같이 했습니다. 고객을 상대하면서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21살때부터 대학에 들어가 학회장을 역임할만큼 열심히 학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학과 친구들과 잘지내고있지만 저에게 관심이 없어지거나 저에거 조금만 불편한 감정을 느끼면 저는 너무 불안해지고 우울감이 생기고 숨이 가빠집니다. 친구 관계에서도 그렇지만 연애를 하거나 할때 더더욱 심해집니다. 지금은 스트레스가 생기면 수전증이 심하게 올라오고 불안해지고 그게 길어지면 자살충동은 아니지만 그만 살고싶다는 생각도 많이들고 전보다 흡연량이 급격하게 늘고 점점 위험한것에 대해 감각이 없어지버다. 예로들어 뜨거운것이나 날카로운것을 아무 꺼리낌없이 만지고 뭐 될때로되라 다치면 어때 죽으면 땡큐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들은 제가 좋은사람이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저도 그렇게 노력하고 그렇게 살고싶습니다. 어떻에 해야 할까요
힘들다두통강박걱정돼무서워트라우마외로워공황호흡곤란우울해괴로워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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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o628
· 3년 전
어떤 트러블을 겪으셨는지 잘 모르지만, 그 일로 인해 불안하고 힘드셨던부분이 계속 생각 날정도로 힘드셨던것 같아요. 불안함이 느껴질때 내가 왜그런지 생각하는것도 힘들다면, 그냥 불안함 자체를 정상적인 감정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불안해서 이상한게 아닌. 사실 실제로 불안함은 살아남기위해서 인간이 갖는 기본적인 감정 상태래요.열심히 내가 감당하기 힘든것들을 이겨내기위해서 스스로 버티고 억누르고 참고 괴롭혔던걸 이제 스스로를 위해 내려놓기도 하고 그럼에도 열심히 했다 인정해주기도 하고, 스스로를 위로도 해주세요. 저도 학창시절 부터 성인이 된이후까지 불안함이 저를 삼켜버릴 때가 있었거든요. 어느순간 왜 불안했는지 생각해보고, 알고보니 남들에게서 늘 답을 찾으려고 했었고, 사실 답은 나한테 있고 내가 결정 할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나를 먼저 알아주고, 인정해주고 보듬어주는게 먼저예요. 그래야 남들에게 떳떳하고 더 잘 챙길 수 있어요. 왜나면 나는 내가 젤 잘 알고, 나를 젤 좋아하니까. 글쓴이님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써봤는데 도움이 될까 모르겠어요. 그래도 불안함과 스스로를 더 사랑하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화이팅하시고 더 행복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