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중학교때 공부가 하고싶어 밤에는 공장에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장녀|이혼|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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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omo0077
·3년 전
엄마는 중학교때 공부가 하고싶어 밤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낮에는 공부하는 3교대 고등학교로 갔다. 맨날 밤새는 삶이 힘들었고 몸도 안좋았다고 했는데 결국 졸업을 하고 회사에 취직을 했다. 외할아버지는 엄마가 장녀라는 이유로 맨날 시골에 오면 돈을 달라고 했다. 사실 뭐 해준것도 없으면서 맨날 엄마가 오면 돈을 달라 그랬고 엄마는 그때마다 부모니까 주었다고 그랬다. 그러다 아빠를 만났다. 내 아빠지만 이사람은 세상에 태어나서는 안될 사람이다. 이사람은 사람이 아니다. 결혼했는데 어린 내가 임신한 상태에서 맨날 소리지르고 전화기를 부수곤 했다고 한다. 외할아버지는 결혼한 엄마한테 매번 돈을 달라 그랬고 남편은 돈도 안벌고 밖에만 돌아다니는 세상 ***새끼인데 외할아버지가 돈을 달라그러니 없다 그러고 안준다 그랬다고 한다. 그리고 외할아버지는 ***은 부자집에 시집갔는데 도와주지도 않는다 따돌렸다고 한다. 친정 식구들한테 따돌림을 당하고 시댁 사람들도 엄마를 무시했다고 한다. 남편은 내가 8살때 바람을 피웠다. 바람을 피웠는데 그 여자가 이혼해달라고 자기가 애들 키우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집안에 부적 비슷한 이상한 물건들을 가져다 놓았다. 후에 용한 무당집에서 그 이상한 물건들을 20년 가까이 가지고 있었던 그 물건들을 치워버리고 조금은 괜찮아질 수 있었다. 아버지라는 사람... 다시는 보기싫다. 미운걸 넘어 사람을 하나하나 씹어먹고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원한에 맺혔는데 이제는 그분도 돌아가셨고 외할아버지도 돌아가셨고 세상에 없는 분들이다. 엄마가 정신분열증 걸려서 그 피맺힌 원한이 고스란히 나에게 옮겨왔다. 엄마가 밉지만 또 엄마 인생이 안타깝고 불쌍하다. 엄마도 가족들한테 따돌림 무시받으니 시댁 남편 동네 사람들까지 무시하고 따돌림을 받았다. 참 슬픈데 이상하게 또 인생이 그렇게 흘러갔다. 나도 마찬가지다. 가족들한테 따돌림을 받고 학교에서도 무시받은 아이로 자랐다. 군대서 따돌림 받고 오랜 친구들이라고 했지만 결국은 무시받는 관계로 유지되었다. 회사에서도 따돌림받고... 참 마음을 넓게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가자 생각이 들다가도 열이 나고 화가나고 ***이 되기도 한다. 지들 인생 아니라고 쉽게 망가뜨리는 것들보면 화가난다. 화가나지만 이것도 내 삶의 한 부분이다. 우선 지금부터 지금부터가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중요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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