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죽음을 예고한 친구들을 두명이나 곁에 두고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불안|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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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죽음을 예고한 친구들을 두명이나 곁에 두고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ehakdrkwk4
·3년 전
말 그대로에요. 그것도 제일 친한친구. 글을 몇번이고 같은 내용을 쓰고있는데 갈수록 제정신으로 사는게 지쳐요. 전 친구들이 인생에서 너무 중요한 부분으로 차지하고 있는 사람인데, 이 친구들이 제가 이사오고 처음 사귄친구들인데. 상실감, 허무, 분노, 슬픔, 무기력, 불안, 책임감. 언제 갈 지 모르겠대요 자기도. 그래서 말했대요. ㅇㅣ 시국이라 조심스럽지만 어제 한 친구랑 노래방 갔어요. 평소에 노래방 좋아하는 친구기도 했고 코로나 전엔 같이 4,5시간씩 부르던 친구였어서 가자고 했어요. 근데 모든 노래를 부르는데 정말 아무 힘도 없구요 억지로 부르는게 느껴지도라구요. 선택하는 모든 노래들에 가사가 엊그제 있었던 저한테 하는말 같았어요. 하루에도 몇번이고 울컥하고 슬퍼서 눈물이 나는데, 지금도 쓰면서 너무 슬픈데 진짜 힘들어요. 도움받을곳을 못찾갰어요. 이 친구들이 우울증 앓는게 심한걸 안게 2년이나 지났어요. 그동안에 힘든거 다 봤는데, 왜인지 저도 같이 그러더라구요. 저도 꽤 오래 무기력과 우울로 삶을 반포기 하면서 살다가 겨우 다시 잡고 일어났는데, 꿈도 찾고 나를 위해서 시간 많이 썼는데, 이제는 아무것도 안하고싶어요. 친구들을 잡아주기도, 연락을 먼저 해주기도 힘들고 슬픈데 화나요. 어짜피 떠날거면서. 계속 얘기하고 만나면, 자기들이 무슨생각 무슨기분인지 다 보이는데. 근데 저 덕분에 위로받고 살아서 지금까지 버틴다는게 저한테는 다행이고 고마운 말보다 제가 포기하면 더이상 그만 살것같아요. 두명의 목숨을 제가 감당하는 기분이에요. 진짜 어떡하죠. 제가 노력하는거 보일텐데 분명이 얘네는 알텐데 생각조차 안바뀌는데. 전 계속 해야겠죠? 자살을 안말리면 죄래요. 근데 언제까지요? 방학이라 그러지 개학하면요? 자기들이 이기적인거만큼 저도 이기적인사람인데. 저도 저를 위한 선택을 해도 돼요? 근데 정말 둘다 떠나면 저도 같이 갈것같아요 정말. 그런생각까지 들어요 망설이지 않을것같아요. 진짜 눈 뜨자마자 이런생각드는게, 벌써부터 오늘 계획을 전부 취소하는게 화나고 슬퍼요.
읽어주세요화나불안해무서워자고싶다무기력해슬퍼아무나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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