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중독에서 반년 넘게 헤어나오지 못 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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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중독에서 반년 넘게 헤어나오지 못 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iccuphiccup
·3년 전
작년 가을 쯤 개인적인 일로 살이 갑자기 빠지면서 주변에서 쌀빠지고 이뻐졌다 성숙해졌다는 이야기를 수도 없이 듣게 되면서 다시 살찌면 안된다는 강박이 생겼어요. 그렇게 처음엔 음식을 제한했지만 오래가지 못했고 운동강박로 바뀌었죠. 12시가 한참 지나야 일어낫던 제가 오전에 일어나서 1시간 운동을 하고 씻고 클린식을 먹고 또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으로 오후를 보낸채 살면서 운동강박과 동시에 제거형 폭식증이 도졌어요. 도졌다는건 전에도 그랬단 이야기에요. 고등학생 때 댄스동아리를 하면서 선생님께서는 기간을 정하고 몸무게를 체크하셨고 동아리 전체가 모인 앞에서 누구는 몸무게가 빠졌으니 칭찬을 했고 누구는 몸무게가 증가했으니 벌금으로 만원을 내게 하셨어요. 그 때도 전 돈이 내기 싫어 하루를 우유 200미리로 버티다가 제거형 폭식증이 찾아왔었어요. 하지만 담당 선생님이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다이어트도 안하니 제거형 폭식증도 사라졌죠. 당연히 전 이번에도 그렇게 될 줄 알고 처음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렇게 반년이 훌쩍 넘어갔네요. 엄마는 현재 이런 상태를 아시고 하지말라고 하시지만 그런 격려정도로는 고쳐지지 않아요. 그래서 곧 아빠 휴가가 오는데 그 때 즈음 아빠한테 말씀드리려고 해요. 아빠는 건강에 엄청 신경쓰시는 분이라 제가 현재 이런 상태인걸 아시면 바로 정신상담을 받으라고 하실거에요. 하지만 전 그런 곳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진 않지만 제가 갈거라곤 전혀 생각도 하지 않았고 무서워요. 이와중에 무섭다고 하는건 정신병원과 받게될 진단이 무섭다는게 아니라 그 곳에서 식사치료를 받고 다시 예전의 몸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 무서워요. 그래도 말씀드리고 건강을 회복하는게 낫겠죠 .. 지금 모든 것이 그냥 무섭고 스스로가 한심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내려놓고 싶은 생각 뿐이에요. 어떻게 해야 마음이 편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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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124615vsjs
· 3년 전
몸 관리는 자기 만족이죠 다른사람 시선에 연연하는것 부터 버리세요 자신을 위해 관리하세요 그리고 건강이 최고예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yun76
· 3년 전
저는 댄스학원을운영하면서 한해한해 살이쪄가는자신을보면서 프로의식도없고 한심하게생각될때가 많았지만 먹는걸워낙좋아하다보니 걍 먹는행복이더크고 운동은 건강해지려고 하는거지하고 맘 편히먹는게 건강이나 정신건강에 좋다 하며 혼자 자가만족하고 살아요 그런모습에 건강미인 밥같이먹고싶은샘 걍 남들이 댄스선생 맟아? 기분나쁜 눈빛 툭 던지는 말한 마디에 기분은 별로지만 맛난음식 즐겁개 먹는 행복이 더크더라고요 운동도열심히 하시고 맛난음식도 즐기면서 건강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