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엄마가 막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중독|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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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엄마가 막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hjkl0987
·3년 전
저희 부모님은 항상 싸우셨습니다 저희 엄마는 나르시시스트이시고 아빠는 분노조절장애와 알콜중독 도박중독 성중독이 있으십니다 어릴때부터 물건을 부시는걸 자주 봤고 항상 불안했습니다 결혼을 하고 남편의 모습에서 아빠의 모습이 보이길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작고 사소한 문제로 이해할 수 없는 타이밍에 화를 내고 화가나면 일주일동안 대화를 하지 않고 갑자기 기분이 좋아져서 나타납니다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참고 지냈습니다 그러다 점점 정도가 심해졌습니다 견해가 맞지 않거나 오해가 생기는 때에는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러다 최근엔 화를 참지 못해서 소리를 지르고 문을 부쉈습니다 제가 이혼을 하겠다 했더니 엄마가 공감 보다는 "너는 유연하지 못하다 " ,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주변에 좋은사람이 생기지" "다들 그렇게 산다" "맞고 사는 사람도 많다", "제가 이상하다" "힘들어도 참고 정부 혜택으로 제테크 하라는 등" 이해 할 수 없는 말을 하십니다 하도 가스라이팅을 겪어서 아무리 거리를 둬도 자꾸 통제하려 하십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참지 못해서 이혼을 결정하는 저를 이상하다고 하십니다 아무리 거리를 두려 해도 자꾸 문자로 이런 얘기를 많이 하셔서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상담선생님께 이런 얘기를 하면 선생님께선 "그렇지 않다"고 하시는데 어떤 날에는 그 말이 와닿지가 않습니다 이 선택이 잘못 선택하는게 아닌데 이혼하는게 맞는데 옆에서 하도 " 이상하다" "이상하다"하니까 맘이 약해지는 날에는 그런 가치관을 가지게 될까 두렵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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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iji
· 3년 전
전 이혼했어요. 남편이 성중독자 몰카맨이었는데 친정 엄마는 제 얘기 들어보지도 않고 말 딱 자르면서 이혼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반대하던말던 내 맘대로 하면 그만이지만 내얘기 1도 안들어주는 엄마에게 무척 실망했어요. 알고보니 이혼녀 딸 생기는게 창피해서 그런거였더라구요. 이혼하고 혼자 사는데 연락한번 안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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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kl0987 (글쓴이)
· 3년 전
@jiiji 도움이 됐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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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unhee
· 3년 전
@jiiji 엄마 말 듣지 않길 잘 하셨네요 딸이 이혼했다고 연락 함 안한다니 소름 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