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좀 괜찮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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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좀 괜찮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aaabbbcccc
·3년 전
내가 무슨 문제있는 사람인 것 처럼 대하는게 짜증난다 좀 믿고 내비두거나 현명하게 보듬어 줄 순없는건가 내가 사랑이 없는 사람이라는게 부모가 그렇게 키워서라는 생각이 들어 짜증이 더 난다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 바깥에서 사랑을 갈구하는 내 자신을 보며 안타까웠다 하지만 나는 사랑을 받고싶다 너무 살기 팍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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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nmann
· 3년 전
부모는 어떤 식으로든 사랑을 표현 했을겁니다. 받아드리는 자식이 그걸 못받아드려서 문제인겁니다. 다만 처해진 상황, 현실에따라 도저히 못받아드릴 환경이 조성되어 그런것이지 글쓴이분 잘못이 아닙니다. 될 수 있으면 원망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혼자 살아보니 다 덧없는 헛 고민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몸뚱아리만 있어도 혼자 먹고살고 저축까지 가능한데 왜 그때는 그렇게 엄마가 못해준다고 원망했을까 하구요. 학창시절 돌아보면 차라리 그때 집을 나가 혼자 살았으면 이렇게 부모하고 멀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때 굳어진 사고가 아직까지 변하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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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0231
· 3년 전
그 마음 제가 알죠. 어릴 때부터 딸을 인정하지 않고 너는 왜그러니, 넌 항상 왜그래. 이런 말을 들어와서 30대가된 지금에도 저를 비난하는 말에 자존감이 떨어지고 욱할때가 있어요. 스스로를 안타까워하지도 말구 나는 나를 온전히 이해하고 사랑해주세여. 글쓴님은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예요. 부모도 사랑받지 못하고 자라서 사랑 주는 법을 모르지 않앗을까여?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그런 환경에서 성장하진 않았을까요? 우리 우리 다음 세대에 똑같은 아픔 대물림하지 않도록 우리 대에서 딱 끊어봅시다. 이 악물고 나를 다독이고 사랑하고.. 부모와는 다른 사람이 되어 다른 인생을 살아갑시다! 파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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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bbbcccc (글쓴이)
· 3년 전
@sr0231 알지만 안되는게 있습니다. 나를 온전히 이해하는건 어떻게 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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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0231
· 3년 전
그냥 제 개인적으로는 내가 무슨 생각을 해도 내가 무슨 행동을 해도.. 남들은 비난할지 몰라도.. 그게 범죄가 아니고 큰 사회적 문제가 아닌 이상 스스로를 보듬는 거요. 저는 어릴 때 사랑 못받았던 환경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서 작은 실수에도 스스로를 자책하고 탓하고.. 내가 못난 사람된 것 같고. 이렇게 된 게 다 부모탓인 것 같아 원망스러웠는데.. 그냥 내가 어떻든간에 나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 난 괜찮은 사람이야. 하니까 조금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글쓴님이 사랑이 없는 사람 같다고 하셨잖아요. 사랑이 많음 어떻고 없음 어때요. 글쓴님이 이런 고민하는 것만으로 괜찮은 사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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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bbbcccc (글쓴이)
· 2년 전
@sr023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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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bbbcccc (글쓴이)
· 2년 전
@Reinnmann 뭐가 문제라는 식으로 말하다니.. 그게 싫어서 괴롭다는 사람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