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비공개·3년 전
최근 남자친구에게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어요.
내가 아닌 다른 이성에게 흔들리고 있다고 그 이성은 친구로 소개를 받았는데 자신이 평소에 생각했던 이상형과 일치한다고
다른이성을 소개받은줄도 모르고 평소와 다름 없는 모습으로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모습에 행복했지만 알고보니 다른 이성을 만났던게 2~3주 전이었고 2번 만났었다고 하네요..
나와 함께할때는 설렘의 감정은 없고 그냥 정으로 만나는 느낌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권태기가 왔다고 생각했지만 서로 그 상황을 대처하는 행동에서 문제가 되더라구요 저는 극복할수 있는 방법을 찾았지만 상대방은 새로운 이성이었나봐요.
약 1년을 함께하고 서로 함께하는 미래에대해서 이야길 많이 주고 받았지만 그 모든게 다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제게 자신이 안밉냐고 물어보는데...
솔직히 상처도 되고 밉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 사람을 붙잡고 싶은 마음이 더 커요. 주변에 제 상황을 이야기하면 다들 저보고 미련하다고 하지만 그냥 무인도에 있는 그 남자가 너무 좋아서 무인도로 무작정 찾아갔는데 돌아오는건 배신과 버림받은 느낌이 커도 무작정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엄청 매달리고 있어요. 자신에게 시간을 달라는 말에 일주일의 시간을 주고 있는 상황이지만 상대방이 돌아온다고 해도 내가 과연 예전처럼 상대방을 대할수 있을까..? 의심은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그 사람을 잡고 싶어요. 그 사람이 저에게 상처되는 말과 행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의 얼굴을 보면 다 용서할수 있겠다라는 마음이 생겨요. 나이 차가 있어서 저와의 미래는 현실적이지 않고 새로운 이성과는 나이 차가 얼마 없어서 미래가 현실적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주변에서 아무리 말려도 이 사람 없이는 안되겠고 만약에 진짜 헤어진다면 다른 새로운 사람과 다시 사랑할 자신이 없어요.. 이런 통보를 받은지 3일째인데.. 첫째날과 둘째날은 우느라 정신 없어 잠을 이루지 못했고 오늘은 꿈에 처음으로 남자친구가 나왔는데 내가 아닌 다른 이성과 술도 마시고 했다라는 얘기를 다른 사람에게 전해들은 상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어요. 내가 이사람과 헤어지면 제생활을 못할거같고 붙잡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큰데 저는 어떡해 해야 될까요..? 다시 제게 돌아온다면 행복하게 지낼수 있을까요? 생각정리가 끝나고 또 다시 이별통보를 받는다면 다시 잡을꺼같은데 우리의 아름다운 추억들도 다 사라지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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