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예전 사진을 보았다 초2~3쯤 되는 사진이었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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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내 예전 사진을 보았다 초2~3쯤 되는 사진이었는데 사진마다 정말 친구가 많았다 엄마도 나에게 말해줬다 너는 옛날에 그림도 잘 그리고 야무지고 친구들 리드도 잘하고 달리기도 잘해서 친구들이 모두 나를 좋아해줬었다고 나도 그 시절이 기억나고 그때가 가장 행복했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그때의 모습과는 정반대이다 이미 되돌리기엔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나버렸다 나는 내 의견 내 주장 하나 제대로 내세우지 못하고 카페에서 음료수 주문 하나도 제대로 못할정도로 소극적이고 소심해졌다 특기였던 미술은 실력이 점점 보잘것없어지고 남들과 비교만 되는 나의 열등감덩어리가 되어버렸다 달리기도 이제 예전만큼 잘하지 못한다 친구도 별로 없다 해가 갈수록 친했던 친구들이 점점 줄어든다 인스타 팔로워도 14명 밖에 안된다 반에서 친한 친구가 정말 한명도 없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렇게 내세울 것 하나 없이 보잘것 없는 내가 가능성이 있어보이진 않는다 ***같은 애가 본인을 좋아한다고 하면 이상한 애 하나 붙었다고 생각하겠지 날 쪽팔리다고 생각하겠지 내가 예전의 나로 계속 살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도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데
공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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