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 때문인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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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 때문인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arry
·3년 전
안녕하세요 너무나도 죽어버리고 싶은 15살 여학생입니다. 오늘 엄마가 온라인으로 제 성적표를 봤어요. 전 거실에 있다가 무시워서 제방으로 도망갔었어요. 몇분 뒤에 엄마가 나오라고 소리쳤어요. 전 무서워서 쭈뼛쭈뼛 눈치보며 걸어갔는데 옆에 앉으라고 하셨어요. 몸이 저절로 벌벌 떨리고, 망설이는데 소리치셔서 어쩔 수 없이 앉았어요. 그러더니 컴퓨터에 떠있는 성적표를 보라고하는 거에요..떨면서 봤어요..(학교에서 전 이미 봤는데)...엄마가 계속보라고 화를 냈어요..뭐가 느껴지냐고 물어봤어요...성적이 그렇게 좋진 않거든요...전 아무말도 못했어요. 앞으로 어떻게 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정확히도 모르겠고 무서웠어요 . 엄마는 계속 물어보고...저는 아무말도 못했어요 말을 하면 엄마에게 엄청 혼날 것 같아서요..콧물이 흘러서 화장실 다녀온 뒤에 엄마는 화를 내고, 잔소리하고..저는 울기만 했어요..엄마는 분명히 듣지도 않을 거라며 말했어요. 사실 전 다 듣고 있어요 어쩔땐 흘러들을 때가 있지만, 저는 상처를 엄청 잘받아요.. 그래서 누군가가 욕을 할땐 흘러듣는 척은 하는데 속은 아니에요. 너무아파요..시간이 지나도 욱신거리고 아파요. 엄마도 울기 시작했어요. 그러고서 몇분 뒤에 집에서 잠시 외출했어요...오빠가 저한테 와가지고 화내는 목소리로 엄마가 왜 화냈냐고, 왜 집을 나가냐고 저에게 와서는 화를 냈어요. 저는 오빠가 저에게 무슨 짓을 할까봐 무서워서 오빠가 올 때마다 뒷걸음질을 하거나 도망쳤어요..저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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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bizt
· 3년 전
남들이 화내는 거에 많이 불안해하시는것 같아요ㅠㅜ 가족은 글쓴이님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아니잖아요 분명 걱정되서 그러시는 걸거예요 너무 불안해하지말아요 좀 더 마음을 편하게 가지셔도 될 것 같아요 저도 노력해도 오르지 않는 성적때문에 부모님께 혼난적이 많았는데 항상 마지막에는 부모님이 '니가 더 힘들겠지 우리가 혼낸다고 성적이 바뀌는건 아니잖아? 고생했다 쉬어'라고 말해주셨는데 이 말이 엄청 위로가 되더라구요 성적때문에 혼났을때 쓰니님이 이 말을 떠올려주셨으면 해요 이번시험 공부하느라 애썼어요^*^ 너무 불안해하지말아요 성적때문에 혼나는게 아니어도 너무 혼나는거에 걱정안하셨으면 해요 이러는걸 대인기피증이라고 생각할수록 더 사람이 약해지고 우울해질거예요 기분전환도 해보시고 긍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해보셔요 제 답글이 도움이 될진 잘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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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222
· 3년 전
가족분들이 물리적 폭력은 아니더라도 심리적으로 압박 해오는 상황이 종종 있었을까요? 대화로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면서 해결하면 좋겠지만 단시간만에 끝날일은 아닌듯해서... 성적 나쁘게 나온거는 공부 해서 다음성적은 좋게나오면 되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부담없이 해결했으면 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