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서로를 싫어하시는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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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서로를 싫어하시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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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평범한 여중생입니다. 오늘 외식을 다녀왔는데, 전부터 느낀거지만 부모님이 서로를 싫어하시는것 같아서 여기에 올립니다. 저희 부모님은 저랑 제 쌍둥이가 유치원생일때부터 싸웠어요. 그 때는 주된 싸움 원인은 친가쪽 방문이었죠. 어머니가 빈 캐리어를 아빠쪽으로 툭 내던지신게 아직도 기억나네요. 그리고 초등학교 4~5학년쯤 일년에 한 두번 정도 싸우셨어요. 한번은 제가 어머니꺼 혼난걸 아버지께 말씀드렸는데 그것 때문에 싸우신적도 있었고,여전히 친가쪽 때문에 싸우신적도 있었어요. 올해랑 제작년은 다행히 싸우시진 않은것 같았지만,서로를 쌀쌀맞게 대하십니다. 대충대충 혹은 짜증내시듯이 말하시고, 뒤에서 궁시렁궁시렁 거리셔요. 특히 오늘이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저희 가족은 4인 가족인데, 아주 오랜만에 외식을 하려고 했더니 원래 가려고했던 식당이 안된다고 해서 다른 곳에 갔어요. 근데 제 쌍둥이는 그게 찝찝했던건지 집에서 시켜먹자고 했는데, 그냥 외식하러 갔어요. 그래서 그런지 쌍둥이 표정이 안 좋고 대답도 대충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머니도 기분이 나빠지셨고, 어머니가 일방적으로 쌀쌀맞게 대하더라고요. 어머니가 자꾸 아버지 빼고 여행 가자고 그러고 아버지 빼고 다시 유학 가자고 그러셔요. 지금은 안 싸우시지만 언제 또 싸우실지, 또 이혼까지는 안 번질지 확실하지 않아서 너무 무섭고 힘들어요. 다른 친구들 부모님보면 서로 자기야라고 부르고, 서로 쌀쌀맞게 대하지도 않고 사이도 좋으시고 많이 싸우시지도 않으신데 저희 부모님은 그렇지가 않으셔서 무섭고 속상하고 힘들어요... 제가 아무리 쌍둥이라해도 언니라서 쌍둥이를 챙겨야하고,또 쌍둥이한테 털어놓으면 쌍둥이가 무서워할까봐 털어놓기도 힘드네요... 언제 저희 가족이 부서질지 몰라 하루하루가 너무 무섭고 힘들어요...부모님이 서로를 싫어하시는데 어떡하죠...
힘들다스트레스받아속상해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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