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절대 용서받지 못할 일을 저질렀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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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절대 용서받지 못할 일을 저질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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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학생이고 명랑하고 밝은 편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기 시작했어요. 친밀하지 않은 사람들 앞에 서는 게 땀이 흐르고 목소리가 안 나올 만큼 두려워졌습니다. 이러지 않았는데요. 학원을 한 번 다녀오면, 온 몸이 긴장을 했고, 심장이 너무 뛰고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학원을 빠지기 시작했어요. 선생님한테는 거짓말을 하고, 부모님께는 학원에 다녀온다고 말했습니다. 부모님은 학원에 대해 엄하셨어요. 아프다고 해도 학원을 가야 했고, 제 동생이 울면서 학원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죽고 싶다고 했을 때도 오히려 화를 내시며 학원에 계속 보내셨어요. 절대 제 마음을 이해 못해주실 것 같아서 이야기 못 드렸습니다. 이것 또한 변명이고 핑계지만요. 그리고 카페나 도서실에 가서 혼자 공부를 했어요. 그게 편하더라고요. 그렇게 몇 번을 하다 보니까 점점 쉬워지고, 대범해지고, 죄의식도 가벼워지더라고요. 결국 제 거짓말을 들켰고, 부모님은 정말 크게 실망하셨습니다. 거짓말을 했다는 부분에서요. 이 무너진 신뢰가 너무 무섭습니다. 정말 다 잃은 것 같아요. 이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너무 후회되고 슬픕니다. 이 일이 제 인생을 다 삼켜버렸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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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1919
· 3년 전
용서해주실거예요 부모님은 님을 사랑하시니까요 그게 시간이 걸릴지라도요 그리고 소통을 하다보면 서로 이해하게 되요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부모님과 자꾸 조율하다보면 대안책이 나올꺼예요 본인 의견을 자꾸 피력하세요 연습이다 생각하고 그게 다 경험이되고 님의 능력이 될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