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h123·3년 전
요즘 우울증? 다시 좀 커지면서
모든게 다 귀찮아졌다.
운동 꽤 자주했는데...하면 무슨 소용이 있냐며
때려치려고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온게 아깝다는 생각과
이거 하나라도 하자는 생각으로 다시 임하였다.
결국 오늘 부상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숨쉬기 조차 힘들어서
사는게 죽는거랑 다를 바가 없겠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눈 딱 한번만 감고 20m 전력 질주를 뛰어 보는 것을 추천해봅니다.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고 정말 힘든거리를 말입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셔서 씻으면 됩니다.
뛰고 씻고 끝~.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랑질 좀 하자면.
-의자에 다리 올리고 푸쉬업 × 120.
-2리터 물통 2개들고 V업 × 70.
-레그레이즈 × 70.
-의자 한 쪽 뒤로 놓고 2리터 물동 들고 런지
왼, 오 다리 합 ×140.
-2리터 물통들고 스쿼트 × 200.
현재 운동시 진행 목록이고
운동 하루하고 2일 쉬었다가 다시 운동을 했는데, 에어컨 고장으로 3~4일 지나서 하는 중 입니다.
더위 먹으니까 진짜 너무...힘드네요.
그리고
저는 처음부터 푸쉬업이나 여러가지를 많이 하지는 못 했습니다. 이제 푸쉬업이 5개 가능했을 때 중단해버리고 중간에 요요도 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마음잡고 무릎꿇고 팔굽혀펴기 1개 5세트를 하였고 그 다음에 2개, 3개 이런식으로 갯수를 아주 조금씩 늘려갔습니다.
그 다음은 자세를 더 과감하게 하는 선택을 하며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몸 일으키는 것, 숨 쉬는 것 마저
힘들고 괴로워서 죽는 것도 다르지 않겠다는 분들에게 말씀드립니다.
모두 사연이 있고 아픔이 있기에 그만큼 가치가 크고 그래서 존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시 힘들어지면 속 풀이하는 글을 쓰겠지만 그땐 온도가 있어서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우리의 가치가 더욱 빛날겁니다. 오리 모두 가치있는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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