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돋게도 정을 주지말라며 아침에 끄적였는데, 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세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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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3년 전
소름돋게도 정을 주지말라며 아침에 끄적였는데, 오늘은 더 다정히 굴었다. 나는 그저 실습생에 불과했다. 나를 신경쓰거나 챙겨주는건 그러든 말든 사람마다 다르지만 어쩌면 또 당연할지도 모른다. 일하는 사람 모두는 아닌것 같다. 그냥 몇명이 카페에서 음료를 사먹고 드 또한 음료를 들고 있었다. 내가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던 건 아니지만 또 중요한건 아니였다. 그가 나를 보며 손으로 오라고 손짓했다. 응? 뭐지?? 하고 다가간 나에게 컵을 가지고 오라고 그랬다. 딸기 좋아하냐며 음료를 섞고 있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딸기였다. 깊게 따지고 보면 딸기또한 내가 좋아하는게 아닌 누군가를 따라 좋아하게 된, 그저 귀엽기 때문에 좋아한다고 세뇌시킨 정도이지 정말 좋아하는진 모르겠다. 어릴때야 좋아라 했다고 했고, 좋아한다는 말과는 달리 많이 먹지를 않는다. 그래도 좋다. 새뇌가 쎄게 당했나? 잘 모르겠다. 무어튼, 잘 섞인 음료를 나에게 나누어 주었다. 맛있냐고 물었다. 이상하게 나는 너무 맛있었는데, 그는 싱겁다고 말했던것 같다. 맛이 없다며 먹고 어디에 두어야 할지 방황하는 나를 보고 맛없지? 라고 물음에 응? 아니요? 맛있는데요?? 라고 말했던거 같다. 다음엔 이상하게 점심먹을때 내가 먼저 와서 먹고 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밥먹으러 들어온 그는 내 대각선에 있었다. 식당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고 그냥 붙어 겨우 6명 앉아 식판에 밥 먹을 수 있는 정도인 테이블이다. 진짜 식판만 놓으면 끝인 6인 테이블. 내 대각선에 그랑 눈이 마주쳤다. 어쩔 줄 몰라 반대 대각선으로 눈을 굴리며 안마주치려 애썻다. 그러고 마지막 내가 마치고 집에 갈때 인사를 하는데, 가지마. 가지말라했다? 싫다했다? 이러며 장난을 걸어왔었다. 정말 .. 가기 싫더라. 라고 하면 나 이상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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