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3년 전
무언가 서술형으로 적는 설문조사와 같은 것을 하고나면 익명인것과 아닌 것과는 상관없이 그 조사를 한 당사자가 내가 쓴 대답을 읽고서 어떤 생각을 할지 무척이나 불안합니다. 자료를 공개한다고하면 더더욱이요. 딱히 특별한 말을 적지도 않았는데 저와는 의견이 다른 누군가가 그것을 가지고 저를 욕하진 않을까 무척이나 불안합니다. 왜 이런걸까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
차라리 조사에 참여하지 알았어야했나.
내가 잘못 쓴 것은 없겠지.
과거로 돌아가 제출을 눌렀던 자신을 말리고싶습니다.
차라리 하지 말것을. 늘 그랬듯 한걸음뒤에서 그냥 보고있을것을..
이런생각도 머릿속을 떠나가질 않아요. 어째서? 잘못한 것도 없고 그냥 의견 하나를 썼을뿐인데 무서워요. 머리가 아픕니다. 속이 답답해져와요. 이게 맞나. 또 나같은거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입버릇이 입 밖으로 튀어나옵니다. 여러번확인을 거쳐 제출하여놓고도 이럽니다.
살려주세요.
속이 답답하다못해 막혀 옵니다.
하소연을 할 사람이 없어 이곳에나마 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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