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한다는 것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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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한다는 것
커피콩_레벨_아이콘lovelydeath
·3년 전
요즘 들어 문득 궁금해진 게 있다. '놓지 않을 정도로의 최선'을 다해야 할까, 아님 '내 능력 내에서의 최선'을 다해야 할까. 좀만 더 이런 식으로 살다간 다 놓아버릴까봐 겁난다. 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하면 너무 지칠 것 같다. 근데 또 열심히 불태우고 싶기도 하다. 정답이 뭐든 간에 정말 분명한 것 한 가지는, 내가 지금 너무 지쳐있다. 나를 그만 미워하고 싶다. 내가 너무 불쌍해서 그렇다. 지금까지 잘 해왔으면서 왜 이제와서 이러는건지 나도 도저히 알 수가 없다.
자고싶다무기력해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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