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어떻게 가족들과 같이 지내시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정신과|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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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떻게 가족들과 같이 지내시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nsiebd
·3년 전
코로나시국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 다들 가족들과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평범하게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집에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이제는 문을 닫고 잠가야지 숨통이 트일 수준입니다 참고로 저는 대학교를 다닌지 오래된 화석 중 하나입니다 옛날에는 학원이니, 직장이니 뭐니해서 바빠서 저녁도 같이 먹기 힘드셨던 맞벌이 부부 가정에 한 아이였는데, 이제는 그옛날이 너무나도 그립네요 아니 돌아갈수 없다면 이집을 떠나고싶어 죽겠습니다 하도 트러블이 많아서 주말에는 무조건 도서관이라도 나가려고 하고 , 그것도 숨통이 조여져서 알바를해서 백만원이라도 들고 자취집을 구해보려고 했는데 그것마저도 부모님이 알게돼서 지취를 하면 학자금을 안내주신다고 난리를 치셔서 지금 나가지도 못해서 돌아버릴거같습니다 소득분위가 8분위안에 못들어가서 국가장학금도 없이 제힘으로 학자금을 마련하기에는 택도없어서 일단 참는데 정말 미치겠습니다 일단 불화의 시작은 어머니의 아는 분의 가게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당시 저는 비대면강의라 동영상만 보면돼서 집에서 콕 박혀있었습니다 코로나도 무섭고 해서 일부로 나가지도 않고 집에있었죠 근데 어머니께서 아는 분 가게를 도와주시는데 , 어느날 어머니가 아프셔서 ,그가게를 대신 봐주실수가 없어서, 제가 대타로 도와드렸습니다(싫었지만 어머니가 아프셔서 어쩔수 없이 갔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입니다 그다음부터 사람이 부족할때마다 어머니는 저를 아무때나 부르기 시작하셨습니다 과제가 많은 날도 약속이 있는날도 제가 없으면 일손이 없어 가게가 망한다고 나오라고 악을 쓰시면서 저한테 오라고 하셨습니다 (마치 자기 가게처럼 그러셨는데, 그 가게가 저희가게면 몰라도 아예 일절 관계가 없는 그냥 어머니가 아시는분 가게였습니다) 그리고 어느순간부터는 제 용돈은 제가 벌고 쓰라고 하시면서 그 어머니가 아시는분 가게에서 일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맞는 말씀입니다 근데 그 가게와의 거리는 왕복으로 차로 2시간이었고, 거기말고도 걸어서 가도 되는 많은 알바자리가 있었습니다 코로나때문에 학교가 어떻게 될지몰라서 구하지 않고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제가 아버지께 운전 연수를 받고 그 일을 하기위해 왕복 2시간을 운전하며 출퇴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주5일로요 주말포함해서 직장인과 비슷하게 하니 점점 학과 공부는 손을 놓고 결국 최악의 점수를 받게됐습니다 공부하려면 할수 있었겠죠 그렇지만 문제는 그 일이 힘들어서가 아니었습니다 자꾸 어머니는 직장휴가나 잠시 쉴때마다 찾아와서는 가게주인분도 안하시는 트집들을 잡으면서 간섭을 하시기 시작했습니다 집에와서도 그 가게이야기를 매일매일 귀에 닳도록 이야기했습니다 집에서 쉬고있는데 쉴때 개선해야할점을 생각하라느니, 신메뉴를 만들라고 하질않나 그냥 터무니없는 말들을 하며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점점 이 말싸움들로 인해 어머니와의 관계가 틀어져가고 있었는데 결정적으로 싸운날은 제가 쉰다고 말한날 ,저는 몰랐지만 어머니가 도와주시고 오신 날이었습니다 가게에서 어머니가 일을 하고 오신 후 저한테 “너가 안가서 내가 고생하잖아, 힘들어 죽겠어” 이 말을 듣고 저는 정신줄이 툭 끊기는 걸 느꼈습니다 저는 다른 알바를 할수 있음에도, 사람이 없다는 어머니의 부탁을 듣고 , 그먼길을 차로, 아침 일찍 다른 알바을 출퇴근시켜주면서 , 제 공부는 뒤로 하면서까지 도와드렸는데 , 결국은 이런 취급에 마음이 딱 식어져버렸고 딱 언제까지하고 그만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도리어 화를 저에게 내시더라고요 알고보니 아시는분 가게가 상사분 가게였고, 안 도와드리면 회사에서 위치가 애매해진다니 뭐라니..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시면서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제발 회사 일도 바쁜데 신경을 쓰이게 좀 하지마 . 너가 싫다는 소리 맨날 말해서 듣지만 나는 하나도 안들려 나도 내 일에 벅차죽겠는데 너 그 짜증난다는 소리 못들어줘, 너는 그거하나 못해주니?” 이러시더라고요 이말을 듣고 저는 “아... 나는 어머니를 믿고 힘든걸 털어놨는데, 내말을 귓등으로도 안듣는구나” 이생각이 들면서 어머니와 대화를 포기하고 집에서도 문을 닫고 힘든일이있어도 혼자 울면서 지냈습니다 그 후 저는 도저히 참다참다 못해 그만둔다고 말했고 학교를 가야한다는 핑계로 그만두게됐습니다(처음에는 서빙이나 카페일을 봤지만, 나중에는 사람이 부족하다고 설거지 고기 기름닦이등 고된일을 하게됐습니다 이를 아시게된 어머니는 그냥 참으시라고만 하시고 도와주시라고만 하시던군요.. 다 사회생활을 배우는거라니 뭐라니.. 어머니도 자주 그렇게 도와준다고 ㅋㅋ 말이 안나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힘든일을 한다고 말한게 아니고 주변 어머니 동료분들이 불쌍하다고 어머니한테 전달했다고 하네요) 이처럼 트러블이 극에 달해 더이상 어머니랑 엮인 일은 안해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해봤자 당연시하고 안해주면 욕을하시는데 엮이는게 저희의 관계에 독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진짜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또 어머니가 참지못하고 가게를 하나 인수하십니다 이미 부모님은 직장을 다니시고 볼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또 저는 비대면이고 어머니는 당연히 제가 한다고 생각하시고 계시네요 답답하고 죽을거같습니다 이제는 정신과를 한번 가봐야하나 싶을정도로 가끔 감정이 컨트롤 하기 어려울정도로 우울해지고 바뀌는게 힘들정도에요 당연히 안한다고 말씀은 드릴겁니다 하 근데 다떠나서 어머니와의 관계를 어떻게하면 지켜낼수 있을까요 어떻게 대화해야하나요 저는 어떻게하면 그나마 숨통을 트일 수 있을까요 제가 가끔씩 방에 박혀서 안먹고 안나갈때 혹은 집에 누어서 안치우고 누어만 있을때 어머니가 저보고 정신에 문제있냐고 정신병원가야되냐고 장난이시든 진심이시든 말하실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나 미친거맞다 나 정신문제 있다 말하고 싶어 죽겠는데 참느라 힘이 듭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떻게 이 우울감을 이겨낼까여.. 어머니를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잘 써보려고 했지만 나중에 감정이 격해져 두서없이 쓰게됐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루해힘들다의욕없음혼란스러워화나불안해강박답답해우울두통불안괴로워공허해스트레스받아슬퍼우울해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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