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사람이 부럽다고 느낄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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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사람이 부럽다고 느낄때....
커피콩_레벨_아이콘aassdd555
·3년 전
요즘일년전 돌연사한 아버지가 왠지 모르게 부럽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사실은 제가 삶을그만둬야겟다는 생각을 했던날이었는데 아버지가 딸의 마음을 아셨을까요? 슬퍼하는 가족들을 볼때면 전 죄인이 되는 느낌입니다.그래서인지 더 씩식한척을 더 어른인척 위로를 하게됩니다.(전 가족들한테 의지하는 편이 아니에요 쉬운예로 첫생리가 터졌을때 혼자서 해결했어요,대학생부턴 주말에 쉬지않고 용돈벌었고 삼남매중 둘째딸로 부모님이 유학간 남매들돈문제로 싸우는소릴 부쩍 많이 들어 내돈벌어내가편히쓰자 ?요런 맘으로요 ) 가족과 소통이 없어서 나홀로 삐뚤게살아와서 그런지 풍파가 좀 많이 겪으며 산것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어쩔수없으니 아빠몫까지 더열심히 살아볼께 하면서 다짐도 해보고 마음도 잡아보고 노력해보고싶은데 근데 챗바퀴에 갇힌 다람지처럼..산넘고 나아가면 또 산.. 누가 미로를 길막듯이 어렵게 찾은 출구다 싶으면 또다른 갈림길에 극단적인 생각을 했던 나인데.. 이제는 달리지도. 올라가지도 출구찾을 용기도 엄두도 나지않습니다.. 아니하고싶지 않아요...더이상 아니 이악물고 버텼던 그방법을 잊은것 같기도 하고 (저희 가족은 제가 돈도 잘벌고 좋은회사 다니며 씩씩하게 잘 지내는지 알고있는데...실은 그반대인데 제가 너무 효녀 코스프레를 하며 살았나봐요) 전엔 죽음이 두렵기라도 했지 지금은 죽음라는것에 아무 느낌도 삶에 의미도 없는데 상대가 웃으니 나도 웃고 울으니 나도 그냥 울고 말하기 싫으면 핸드폰만 만지면서 할게없는데도 바쁜척하게만 되네요.. 마음에 병이 생긴것같아 치료를 하러갔다 상담하고 뇌검사를 해도 전 우울증이 아니래요 그냥 스트레스가 있어서 그런거라는데 잠깐 약먹으라는데..전 먹어봐도 별 다른느낌이 없이 똑같아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생각좀 안하고 잠좀자보려고 저는여자인데도 몸쓰는 노가다일도 해보는데... 오늘도 잠못들다 이런어플을 발견해 한번 글써봅니다. 다른사람들의 글도읽고 응원해주면 좀 나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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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beachwalk
· 3년 전
정말 수고가 많으세요. 앞으로는 마음편히 글쓴이분 행복한 방향으로 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더 해드릴 말이 없어서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