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4개월 전부터 느껴졌던 감정이다. 친구들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압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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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한 3~4개월 전부터 느껴졌던 감정이다. 친구들에게 내가먼저 만나자고 연락하지 않으면 난 연락할 사람도 만날 사람도이 없을것 같다는 느낌…그때부터 일까 우울감이 들기 시작하고 내가 인생을 잘못살고 있는걸까 라는 생각에 자존감이 정말 바닥을 치게된것 같다.. 나는 항상 겉으론 밝아보이고 쾌활해 보인다는 평을 많이 듣지만 실제 나는 주변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사람들과 항상 즐겁게 대화를 이어나가야 한다는 압박감에 무슨 말을 걸어야 할지..이사람이 이런말을 하면 내가 어떻게 받아 쳐야 할지.. 정말 생각회로를 돌리고 돌려 대화를하는 사람이다.. 3~4개월 전에는 그럭저럭 나름 직장생활도 잘하고 내가먼저 놀자고, 만나자고 하지 않으면 연락이 없는 친구들에게도 먼저 용기내어 만나자! 놀자! 해서 친구들과도 잘 지냈다. 그땐 그냥 아..! 내가 먼저 용기내서 놀자구 하면 칭구들과도 잘 지낼 수 있는거구나! 라는 생각으로 이렇게라도 잘 지낼 수 있는거 만으로도 행복하자..라는 생각으로 살고있었고 잘 지내고 있었는데 요즘 또 이렇게 라도 만나는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내가 요즘 세상을 너무 모르는 탓일까..?? 친구들을 만나면 무슨이야기를 해야할지.. (예를들어 연예인 이야기, 드라마 이야기, 경제 정치 이야기) 나는 이런것들을 몰라서.. 이야기에 끼고싶어도 끼질 못하는 그런상황이 자주 생겨서 잘 놀다가 집에 들어와도 내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가 된거같고 진짜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나는 같은 나라에 살고 있는데 왜난 아무것도 모를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생각이 들면서 점점 사람들과 대화하기가 싫어진것 같기도하다 지금 내가 쓴 글을 봐도 알꺼다.. 난 설명도 참 못하고 기억력도 좋지 못해서, 친구들과 만나면 각자의 썰을 풀기 나름인데 나는 같은 사건을 겪는다 해도 다른사람에 비해 설명도 어벙벙하니 잘 못하고 솔직히 기억력도 딸려서 말을 하다가 음 뭐였지..? 하고 끊긴다..근데 또 아예 끊기면 어색하니까 없던 이야기를 지어내서 말하게 된다..ㅋㅋㅋㅋㅋㅋ왜그럴까..심지어 말이라도 수월하게 나오면 좋은데 참.. 더듬더듬 말하게 된다 어디서 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다 그냥 이런 내가 답답하고 힘들다 요즘들어 부쩍 더 이러한생각들로 가득차 있다보니 직장사람들과도 대화를 나누기 싫어져서 피해다니게 되는것 같고 말을 안하다보니 자연스레 그냥 멀어지는듯한 느낌을 받는다. 뭘 어떻게 해야 할까 하루하루가 지날 수록 이런내가 싫고 답답해서 우울해진다.. 모든게 무기력하다.. 그냥 점점 멍해지고 멍만때리게 된다..그냥 이유없이 피곤하고 누워있고만 싶다..남은건또 식욕밖에 없는지 먹고 자고만 반복하고 싶다..이해력도 점점 딸리고 , 멍청해지는것 같고 , 말도 잘 못하고..왜그럴까 난 뭐가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내나이 겨우 21인데 ㅎ 벌써부터 이러면 난 어떻게 살아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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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u9256
· 3년 전
너무 대화를 이끌어 나가야 된다는 생각에 잡혀있으신거 같네요, 글쓴이분과 진짜 친구라면 대화를 이끌어나가지 않아도, 가만히 있어도 편안한 상대 이지 않을까요. 글쓴이분의 부족한 모습이든 기억력이 딸리는 모습이든, 이해해줄만한 상대와 친구를 사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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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baku9256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