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 때 악몽을 맨날 꿨었는데 그 중 하나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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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lackkkk
·3년 전
너무 힘들 때 악몽을 맨날 꿨었는데 그 중 하나는 자살하는 꿈이었다. 꿈 내용은 자살모임으로 만나 모텔에서 알약 하나씩을 가지고 차례대로 입에 털어 삼키는 것이었다. 하나 둘씩 쓰러지고 내 차례에 알약을 삼키며 이제 진짜 난 이 세상에 없는 거구나 이거 먹고 눈 감으면 이제 다신 빛을 못 보는 거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래서 화장실로 달려가 손가락을 목구녕에 쑤셔 토해내기 시작했고 살았다는 안도와 함께 잠에서 깼다. 그 꿈은 너무 생생했고 감정까지 그대로 남아있었다. 그 꿈으로 인해 난 살고싶구나 나한테 삶은 중요했구나를 깨달았다. 금방 잊고 또 다시 우울해지지만 우울할 때면 그 꿈이 생각난다.. 잘 살고 싶다. 나한테 잘 산다는 것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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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1023
· 3년 전
지금처럼 아침에 눈을 뜨고 밤에 자기 전까비 눈을 감을 때 그게 하루 참 잘 사는 거예요... 난 오늘 참 잘 살았다. 내가 자다 죽어도 후회 할일 마음 없을때 특히.. 난 가끔 핸드폰에 유서 적어 봐요. 내가 언제 죽을 줄 알고.. 그러다 보면 자꾸 유서도 바꾸게 되고 또 그냥 모든게 고맙고 살게 되요... 할말도 많고 ㅎㅎㅎ 잘살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