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제 인생은 마치 영화같아요!! 부모님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자살|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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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여러분 제 인생은 마치 영화같아요!! 부모님이 절 어릴 적부터 학대하셨고 현재 아빠는 아동폭력 1급이세요! 어릴 적 사촌 언니 방에 끌려가 성추행과 성폭행 당한 적이 있고, 또 이웃집 오빠에게도 당해본 적이 있어요! 학교폭력도 2년 당해봤고요! 정말 영화 속 주인공에게 일어날 일 같지 않나요? 어떻게 이런 일들이 19년 안에 모두 일어날 수 있는 걸까요? 여러분도 신기하죠! 이런 제게 하나 특별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버릇이 있는데 그건 바로 조금이라도 큰 소리가 들리면 바로 녹음을 한다는 거예요. 주인공다운 신기한 버릇이죠! 뭔가 신기하고도 재밌네요. 더더욱 놀라운 사실은 친구들은 제게 행복해 보인대요. 아무 걱정 없을 것 같대요. 이 사실을 알면 그 친구들은 어떤 표정을 지을까요. 사실 자해도 해보고 자살시도도 해봤는데 전 겁쟁이라 그런지 역시나 죽지 못해요. 그렇다고 누굴 죽일 수도 없고요. 다만 저는 그만큼 노력해요. 저의 길에 맞는 공부를 해요. 특성화고에 다니는데 디자인 전문이라 그 분야를 열심히 해요. 그 결과 현재 거의 나가는 공모전마다 상을 받고 있죠! 이번에 대한민국 전람회 1차 통과도 받았다고요~ 칭찬해줘요!! 그리고 중견기업이라고 해야할 지... 대기업이라고 해야할 지... 조금 애매한 반도체 생산직 회사에 합격했어요. 이 회사는 졸업 후에 바로 들어갈 수 있대요. 누가 그랬는데 기숙사 있는 직종은 돈을 벌기 가장 좋은 곳이래요. 여기서 3~5년 일을 하다 전세로 자취를 하고 제가 정말 원하는 곳에서 커리어를 쌓을 생각이에요. 어쩌면 돈을 벌기 위해 남들보다 느리게 경력을 쌓겠지만 후에 대단한 사람이 될래요. 다 후회하게 만들게요. 부러움과 아쉬움 경멸스러움 분노 등등 온갖 감정이 뒤섞인 듯한 표정으로 날 바라보는 부모님 향해 비웃어줄래요. 나는 영화의 주인공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할게요. 내 인생은 내가 주인공이고, 내가 만들 거예요. 아픈 상처들 덕에 독해진 제 마음으로 끝없이 발전할 겁니다. 그날까지 파이팅 하겠습니다! 아자아자 파이팅!!! 이상입니다~ 히히 이런 거 써도 이제 눈물조차 나지 않지만 마음이 갑갑해요. 더욱 강해져야 하는데 마음 속에 아직 약한 아이가 있는 기분이에요. 강한 마음이 약한 마음을 먹고 더 강해졌으면 좋겠어요. 제발요...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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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yip123
· 3년 전
쓰니님의 그런 모습이 넘 보기좋아요!인생의 주인공은 쓰니님이에요 가장 빛나는것도 쓰니님이이에요 언제나 힘내요!!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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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odang
· 3년 전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무언가를 이뤄내신다는게 정말 존경스러워요 ㅎㅎ 저는 항상 감정에 휩쓸려서 무너지기만 하는데 말이에요 ㅠㅠ 지금부터가 진짜 해드리고 싶은 말인데 사람의 인격은 하나가 아니라 여려개래요. 마음에 상처에 대해서도 휘둘리지 않고 묵묵히 자신이 할 일만 하는 인격이 있다면 반대로 그 이면에서는 마음의 상처때문에 알게모르게 아파하는 인격도 있거든요. 제가 글쓴이분에 대해서 1도 모르면서 감히 이야기하는 걸 수도 있지만, 제가 본 글쓴이 분의 글에선 슬픔이 묻어나오는 것 같아요. 혹시라도 우울하시다면,혹은 고통스럽다면 자신의 마음에서 나오는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같이 슬퍼해주세요.세상에 믿을 사람 없고,내 마음을 온전히 알아주며,온전히 기댈 수 있고,위로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지만 그렇기에 저는 나 자신이 매우 중요하다 생각해요.당신이 웅크려 울고 있는 당신을 위로해주세요.지금까지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힘내','할 수 있어','포기하지마' 등 항상 옆에서 당신을 도운 나 자신을 사랑해주세요. 자신만의 편이 되어주고 안식처가 되어주세요.그럼 평생 당신과 함께 했고 앞으로도 함께 있을 '나 자신'이 정말 행복해할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