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지 말고 읽어주세요 제가 친구랑 놀려고 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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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wendy0606
·3년 전
지나치지 말고 읽어주세요 제가 친구랑 놀려고 오전 11시쯤에 전화를 해서 내일 만나자 했어요. 그 친구도 좋다고 어디서 만날까라고 얘기한 뒤에 전화를 끊고서 좀 멀리 갈 거여서 돈도 챙긴 고 이것저것 챙기고 있었어요. 그리고 한 오후 5시쯤에 카톡이 하나 온 거예요.그래서 봤는데 그 친구가 이렇게 말했어요. (나 오늘 피곤해 내일은 쉴려고.. 못 지킬 약속한거 미안해...그 약속 안 지킨것도 미안해... ) 그래서 저도 카톡을 보냈어요. (장난하니?) (야) (야) (야) 근데 친구가 카톡을 30분째 안 보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또 카톡을 보냈어요. (○○아 내가 싫으면 말해줘 난 지금 심각한데 넌 아무렇지도 않니? 내가 이러는 것 싫어하는 것 알아 그렇지만 네가 나를 진짜로 싫어한다면 절교할수있어 ○○야 내가 싫으면 말해줘 내가 이러는 것 이러는 게 싫어난 너가 얼마나 힘든지 모르겠지만 약속을 어기는 것이 싫어 나는 너랑 놀 생각에 집에 와서 가방 챙기고 엄마 아빠한테 다 말했어난 너랑 웃고 떠들고 재밌게 놀던 기억 만나 근데 너는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아 진짜 싫으면 말 줘 정말 미안해 너한테 못 해준 게 너무 많은 것 같아 난 항상 너에게 잘해 주려고 하는데 너무 못해 주는 것 같아 내가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 그래도 계속 친구해 줘 ○○야 너가 너무 힘들다면 12시에 만나도 돼 내가 이러는 이유는 난 네가 제일 좋아 항상 말 잘 들어주고 착하고 이기적이지 않아서 좋아 ○○야 내일 11시30분에 너희집 앞에서 기다릴거야 제발 전화받아 줘 내일 너희집 앞에서 기달린다) 이렇게 보냈는데 계속 안 보는 거예요. 그래서 전화를 했는데 바로바로 끊는 거예요 그리고 그 다음날 그 친구가 이렇게 답장이 왔어요. (나도..나도 너가 너무 좋아..너랑 웃고 떠든 것도 너무 좋았어...근데...요즘에는..나도 나를 잘 모르겠어...나도 너랑 절교하기 싫어...그러니..그냥...잠깐에 휴식을 하는게 어떨까...?너는 나한테 너무 좋은 친구야..이번에는..내가 이기적인 것 같네...미안해..우리 잠시...좀 긴 휴식을 하는건 어때...? 7월30일까지만...만나지 말자..절교하는 것이 아닌 긴 휴식을 취하는 걸로...) 그 뒤로 저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카톡을 계속 보냈어요. 그 친구는 답장하지도 않고요. 보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한 3시간 지난 뒤에 제가 카톡 하나를 보냈어요. (내가 늦게 답장해서 미안해 처음 네가 이런 말을 할 땐 이해가 안 됐었어 근데 지금 이해가 됐어 네가 힘들다면 쉬어도 돼 나도 많이 힘들었어 다음에 만날 땐 좋게 만나자 그리고 답장 안 해줘도 돼 항상 고맙고 미안했어 ○○야) 그 친구는 답장을 안 했어요 그래서 저는 학교에서 그 친구를 만나면 그냥 무시했어요. 근데 그 친구는 일주일 지나서 틱톡에서 사과 영상을 가지고 와서 카톡으로 보냈어요. 저는 그 카톡을 무시하고 답장도 안 했어요. 그리고 또 일주일 뒤 7월 30일까지 쉬고 싶다고 했는데 7월 21일에 카톡이 온 거예요. 이렇게요 (○○아) (혹시 내일 시간 있어?) 저는 어이가 없었어요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보낸다는 게 저는 뭐라 답장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제 이야기를 들어주신 모든 사람 들게 고맙습니다
짜증나걱정돼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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