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판정을 받은지 벌써 몇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장애 판정을 받은지 벌써 몇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관공서 다가 장애인을 얘기해야할때 저 “장애인 인데요” 라고 말을 못합니다. 저 에서 목이 막히네요.. 이래도 저 괜찮은 거죠?.. 오늘 얘기 할일 있어서 주민센터에 전화했는데 목이 막혀서 전화받던 담당자분께서 다 알아서 해주셨네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12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강솔비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괜찮아요
#괜찮아
#토닥토닥
#위로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강솔비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 주민센터에 전화하셔서 자신이 장애인이라고 말을 해야하는 상황에 목이 막히고 말하기 어려워 마음이 많이 힘드셨을 것 같네요. 그래도 전화를 받은 담당자분께서 다 알아서 해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장애 판정을 받은지 몇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입 밖으로 꺼내기 어려운 상태여서 괜찮은지 걱정되시는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사람은 누구나 (예비)장애인이라고 하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마카님께서 장애 판정을 받으신 후 자신의 상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까지 마음이 많이 어려우신 것 같아요. 저 또한 그럴 것 같습니다. 같은 상황을 겪어보진 않았지만, 마카님이 적어주신 글을 읽으며 마카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마카님께서 어떤 상황, 상태이든 다 괜찮습니다. 사람마다 시간이 다르게 걸리기 때문에 지금 마카님이 겪고 계시는 모든 것들이 남들과의 비교가 아닌 마카님 자신으로만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내가 마음이 좀 힘들다면 힘든 것이고,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아 내가 아직 내가 장애인이라고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은 어렵구나.' 라고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이 글이 익명으로 작성되었고, 더 자세한 마카님의 사정을 구체적으로 알 순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적어주신 글로 만나게 되어 좋습니다. 조금이나마 마카님께 위로가 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저도 답변을 적게 되었네요. 익명의 마카님,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함께 천천히 나의 마음을 알아봐주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혹여나 혼자 견디기 어렵다고 느껴지신다면, 전문상담을 통해 도움 받으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편안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커피콩_레벨_아이콘
yeoni877
· 3년 전
저라도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할것 같아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lrian
· 3년 전
장애를 숨기고 싶을 수 있죠. 치부라고 생각한다면.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d5121673c20f1bd12cb 근데 마음이 참 왜이럴까요 숨기고 싶고 막 그러네요 심지어 제 동생한테도 말 안해놨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swweeeett
· 3년 전
저희 할아버지도 그러셨어요 맨 처음 장애 판정받을 때, 판정받고 나서 혜택신청할 때 좀 힘들어하셨어요 건강하던 본인이 이제는 아프다는 걸 인정해야하니까.. 그래서 글쓴이님 마음이 이해가 가요 너무 장애인인거 빨리 인정해야하는데, 이러면 안되는데 생각하지 마시고 천천히 본인 스스로 이해가 갈때까지 기다려주셨음 해요 저희 할아버지도 이해까지 오래 걸리셨는데 본인 스스로 이해하고 나니까 좀 편안해하시더라고요 혜택도 잘 받으시고 글쓴이님 마음은 어찌보면 당연한 거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lueCloud1414
· 3년 전
무슨 장애가 생기셨어요? 전 요즘 깁스하고 다닙니다ᆢ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blueCloud1414
· 3년 전
전 주의력결핍장애가 있지만 장애로 생각하진 않아요ᆢ그냥 제 특징 중의 일부로 생각해요ㅡ
커피콩_레벨_아이콘
janice1021
· 3년 전
마음이 아프네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janice1021 마음 아플것 까지는 없어요.. 잘 살고 있어요 이런댓글 오히려 기분이 좋지않습니다.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그순간 마음이 복잡해서 올린 글인데 생각 보다 많이 댓글 달리고 전문가분께서 댓 달아주셔서 삭제도 안되고 댓글 더 안달아 주셔도 되요 마음은 감사한데 너무 과하신 댓글들이 계시네요.. 저는 잘 살고 있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상담분께서 이 글 보셨으면 ㅜㅜ 삭제 할 수 있게 지워주셨으면 좋겠어요... 수정도 안되고 삭제도 안되서 부담이 되네요.. 부탁드려요 (나의 이야기로 그냥 마음 터놓고 싶어 적은 글인데 이렇게 까지 될 줄 몰랐어요 상담사 분께서 댓 달아주실줄도 몰랐고 이렇게 삭제 안될지도 몰랐어요) +(이상한 댓글들 지우기가 되네요 일단 몇개 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