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는 걸 뒤늦게 깨달은 현재로서 너무 죽고 싶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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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sk2828
2년 전
엄마한테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는 걸 뒤늦게 깨달은 현재로서 너무 죽고 싶다 이걸 쉽게 털 수 없었던 이유 뭣 모르는 사람들은 다 너를 위해서 한 잔소리지 않냐며 판단하기 쉬울 테니까 그냥 네가 예민해서 그런 거 아니냐고 생각할까 봐 근데 나는 내가 정말 예민한 건가 싶었는데 엄마의 모든 말은 가스라이팅의 표본이었고 자존감 깎아내리는 말은 기본이며 ***, 정신이상자 등등 별의별 소리는 다 들어본 것 같다 난 항상 엄마의 말 한마디 한마디 때문에 감정이 썩어나갈 대로 나가져서 반사적으로 말이 날카롭게 나가졌으며 그런 나에게 하는 말은 "말도 안 예쁘게 하는데 누가 너를 좋아하겠냐" 내가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된 건지 정작 본인은 모르는 거지... 이런 나에게 자취라는 기회가 왔고 가스라이팅의 삶을 벗어나고자 엄마에게 제안을 했을 때는 대차게 거절을 당했다 그것도 끝까지 가스라이팅을 하며 억압 당하였다 "늙은 엄마 혼자 둬서 뭐 하냐", "아빠도 없는데 서로 힘이 되어야 될 거 아니냐 나는 너 때문에 산다.", "배 아파서 낳은 자식 키워 봤자 소용 없다." 등등 21살? 이른 나이지 직업? 그래 안정적인 직업 갖고 자취하는 게 나를 위한 거지 하지만 난 당장 벗어나고 싶었고 엄마와 말을 섞어 봤자 끝은 다툼일 게 뻔해 엄마를 회피해도 입을 꾹 다 물어도 어떻게든 불똥이 튀기 마련이었다 의견이 충돌하면 내 의견은 다 아니라는 식으로 받아들이며 조용히 하라고 입 막음 시키고 그럼 나는 또 거기에 말려들어서 혼자 분을 풀기 급급했다 어쩌면 무의식 중인 상황에서 가스라이팅을 받아가다보니 감정기복도 늘고 분노조절장애까지 곁들여진 것 같다 화가 나면 눈물부터 나기 마련이었고 그 화를 쉽게 주체할 수 없어서 벽을 때리거나 스스로 머리를 때려가며 폭력을 가했다 심할 경우 자해까지 이어졌고...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는 삶 이번에는 진짜 엄마와의 관계가 무의미해져간 건지 엄마에게 내가 상처받은 부분에 있어서는 사과는 받았지만 별로 풀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았다 그냥 내가 그동안 엄마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고 알려 주고 싶었던 거지... 이제는 정말 우울감이 최대치로 찍게 됐고 감정이 무뎌져서 그런지 우울하지 않는데도 괜히 우울했다 정신은 멍하며 속이 꽉 막히고 공허한 기분 ... 난 엄마와의 관계를 단절할 수 있을 정도로 벽을 두게 됐고 현재까지 더 피해 보고 싶지 않아서 내외 중인 상태이다... 그런데 의식을 안 한다고 해서 의식이 아예 안 되는 건 아니다 결국 애증이라는 감정은 참 무서운 것... 그냥 벗어날 수 없으니 내외하는 거였고 의식을 안 해야 더 이상 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니 그게 현재로서의 최선이고 살기 위한 노력인 거다 ***같이 왜 그러냐 정신 이상자처럼 살아가냐 니가 나 먹여 살려야지 않겠냐 왜 그렇게 변했냐 왜 그렇게 갑자기 헛바람이 불었냐 늙은 엄마 혼자 둬서 뭐 하냐 그렇게 쓸 돈으로 자기한테 보태라 그런 거 먹으면 살 찐다 자존감 깎아 내리는 말(얼굴 크다, 친구 피부는 좋은데 너 피부가 왜 그렇게 더럽냐, 살 찐 것 같다 등등) 나는 네 친구들이 마음에 안 든다 (의견 충돌할 때마다)배 아파서 낳은 자식 새끼 키워 봤자다 자기는 ~~~이러한 집에서 살고 싶다 그러니까 네가 열심히 돈 벌어서 보태라 네가 있어서 힘이 되는 거고 너 때문에 살아간다(정작 나는 스트레스 받음) 그래서 누가 너를 좋아하겠냐 누가 너를 받아 주겠냐 다 너를 위해서 최근까지 들었던 가스라이팅은 이 정도... 물론 늘 무의식 중인 상황에서 들은 거라 기억은 안 나지만 솔직히 너무 많았었다 친구들이 있는 상황에서도 나를 비교하거나 돌려서 험담하고... 이런 저런 부분에서 맞받아치면 예의가 없냐, ***가 없냐, 조용히 해라 나는 어디까지 이해하고 어디까지 참아야 되나 싶다 내외도 한계가 있을 텐데 이런 삶을 살 바엔 죽는 게 낫지 않나?
짜증나불만이야힘들다속상해화나불안해답답해무서워걱정돼우울해공허해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괴로워혼란스러워
전문답변 추천 5개, 공감 41개, 댓글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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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상대가 누구이든 정서적 학대를 더 이상 참지 마세요.
#정서적 학대 #가족관계
안녕하세요.마인드카페 상담사입니다. 올려주신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답글을 적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정서적 학대를 당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어머니와의 대화 양상이나 상호작용이 공격적이고 냉소적인 것으로 보여요. 자취로 독립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어머니의 반대로 포기하고, 현재는 한 집에서 살면서 되도록 신경쓰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아 답답하신 것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오랜 기간 정서적 학대를 당하고, 어머니의 부정적 평가를 들으면서 자아에 대한 부정적 신념을 갖게 되었을 것으로 보여요. 스스로 자기 결정권이나 주도권을 갖지 못하고 어머니의 결정과 판단에 맞추며 살면서 무력감과 우울감이 지속되었을 것 같아요. 어머니로부터 독립을 시도했지만 좌절되었고, 결국 어머니와의동거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답답하고 슬플 것 같아요. 현재 님은 감정적으로 많이 지쳐 있고, 우울감과 무력감을 느끼고 계시네요. 어머니께서 님을 통제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고, 님과의 물리적. 심리적 분리를 두려워하고 계신 것으로 보여요. 님은 어머니로부터 독립을 원하면서도 긍정적인 관계에 대한 소망이 있는 것 같아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어머니로부터 정서적 학대를 당하는 것을 멈추고 싶고, 긍정적인 관계를 소망한다면 어머니와 물리적 거리부터 두시는 것이 필요해 보여요. 어머니께서 님과의 분리를 두려워해서 거부하더라도 두 분의 심리적 성장을 위해서 분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요. 현재 어머니는 자신의 욕구를 딸에게 강요하고 통제하면서 딸의 성장을 방해하고, 딸인 님은 어머니에 대한 애증으로 견디면서 어머니의 이런 특성을 더 키우고 계실 수도 있어요. 어머니께서 이상적인 기대로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따님을 통해 이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모습도 있는 것 같아요. 두 분의 분리가 이런 이상적인 기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거예요. 물리적 거리를 두면서 대화를 조금씩 시도해 보시고, 어머니의 언어 폭력에는 반응하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님을 존중하지 않는 어머니의 태도에 반응하지 않으면 어머니의 태도에도 변화가 생길 거예요. 물리족 거리를 둘 수 없다면 지금처럼 같은 집에 살면서 거리두기를 할 수 있어요. 어머니의 정서적 폭력이 미치지 않도록 거리를 두면서 같이 화를 내거나 격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어머니의 태도가 달라질 거예요. 오랜 기간 만들어진 특성과관계이므로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기 어렵겠지만 시도해 보시길 권해요. 님의 대처 방식에서 님이 그래도 힘이 있으신 분인 것 같아요. 많이 힘드셨을 텐데도 이런저런 노력들을 해오면서 자신을 지키려고 노력한 부분들이 보여요. 그 점을 기억하시면 좋겠어요. 중요한 것은 어머니를 외면하거나 무시하라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가 가진 특성 중 님을 힘들게 하는 그 부분을 외면하라는 것이에요. 어머니께서 님을 존중하거나 공격적이지 않으면 대화나 상호작용을 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과감하게 상황이나 자리를 피하는 거예요. 어머니의 부정적 평가를 오랜 기간 받아오셔서 자신에 대한 부정적 신념이 있을 것 같은데, 님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를 재경험하시면 좋겠어요. 한 사람에 대해 평가할 때 모든 것을 알고 평가하는 사람은 없어요. 누구에게나 다양한 측면이 존재하므로 긍정적인 측면도 있고, 부정적인 측면도 있기 마련이죠.
상담자와의 신뢰로운 관계 경험을 통해 자기와 타인에 대한 이미지를 건강하게 형성하고 관계를 맺는 것을 도움받을 수 있어요.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혼자 힘으로 하기 어려운 과제들을 도움 받을 수 있어요. 우울감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상담 과정에서 자기 결정권과 주도성을 경험함으로써 심리적 자기를 성장시킬 수 있어요.
lalia322
2년 전
독립하세요 독립이 모든문제를해결해주지는않을꺼에요 때때로 돈문제로 연락올꺼고 감정쓰레기통취급 당할꺼에요 그래도 견디세요 독립하는순간 본인의문제는 본인이해결해야될꺼지만 그래도 해내야 엄마로써의 가스라이팅이 멈추진않아도 눈앞에보이진않을꺼에요 숨 쉬세요 숨쉴구멍은 본인이만드는거에요 힘내세요
white233
일 년 전
가스라이팅인걸 인지하고 계신것만해도 대단하십니다. 저는 육십 바라보는 나이에 비로서 부모의 특성을 알아서 아쉬워 했는데... 모르고살아 지금의 성격으로 평생 어렵게 살았구요. 지금은 성격 갈아엎을려구 노력중입니다. 결론적으로! 알았다면 해결책을 모색하고 나름 괜찮은 인생을 살았지 않았을까? 지금부터라도 남은 인생은 자존감있게 비교하지않고 자유롭게 살아보려 한답니다. 전문가님들이 좋은 말씀 많이하셔서 저는 그저 덕분에 공부가 되었습니다.
sangdd
일 년 전
마음 강하게 먹고 독립하시는게 어떨까요 ㅜ
hello1011
일 년 전
아버지로부터 억압받고 살아온 저는 늘 나는 불효자라는 감정을 안고 살았습니다. 나이 40대 후반인데 아직도 혼나고 죄송하다고 하며 살고 있어요. 그러니 자존감도 떨어 지고 피해의식이 심합니다. 잘 할려고 해도 조금만 잘못하면 욕을 먹으니까요. 사회생활을 하니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한, 제가 약자를 가스라이팅하려 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자괴감도 들고. 안그래야지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나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게 안되고. 그래 다 내탓이다라고 생각하며 살게 되네요.
dlooa
일 년 전
너무 공감이 되요.. 선을 그어도 자꾸 선을 넘고 싶어 하시고 집착하시고 말마다 물음표로 끝내세요 ㅠㅠ 집착도 너무 심하시고 제가 알아서 할 수 있는걸 모든걸 관리하려고 해서 같이 있으면 무력해져요.. 오래 같이 있는 사람이다보니 내 성격도 내가 원하지 않는 모습으로 변하고요… 함께 있을 때 내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려고 하지만 매번 가족들에 치여서 실패해요. 분리가 뭔 줄도 모르는 것 처럼 변해서 몇번이고 선을 다시 정해야되요. 가족은 태어나면서부터 정해진 관계인만큼 다른 사람도 책임을 지면서 사는 거라고 생각하려고 했지만 점점 제가 휘둘려가고 버거워져요.. 가족이랑 연을 끊을 수는 없는 노릇인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stellar77
9달 전
어려서는 몰랐던 가스라이팅 ㅎㅎ 성인이되도 엄마니까 걱정 우려 자식잘되라 하는 말인줄알았는데 저를 세상*** 사람노릇 말하나 제대로못하는 ***만들기가스라이팅이었더라구요 이기적인 엄마라는걸 흰머리 성성해져서야 알게된 지금 어이가 없네요 어린사람이면 패죽이고싶을정도 이기심 기두안차
Silv2rLining
9달 전
'내가 이런 글을 적은적이 있었나?' 싶어서 작성자 아이디를 몇번이나 봤어요. 저랑 너무나도 같은 상황을 겪고 계셨네요..작년 글이긴 하지만, 님은 아직 젊으시니까 하루빨리 물이적 독립을 하셨길요. 아니면 저처럼... 자존감이 깊은심해까지 파고들어가서 결국 나의 존재이유를, 애증관계인 엄마(aka 나를 감정 쓰레기통 취급 하고 ***을하던)에게서 찾습니다..
noyoucant
9달 전
다 마치 제 얘기인거같네요. 저는 이미 무의식 그자체라 기억을 꺼내기가 쉽지않지만 다 무의식에 저장되어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대신 하고픈 말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공허에서 같이 벗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