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저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결핍|육아|장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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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저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rladPwls
·3년 전
저희 집은 아이들이 많은 집입니다. 제가 장녀고요. 그래서 그런지 초 중학교 다닐 때 늘 어린 동생들 뒤치다꺼리며 기저귀, 분유 등 육아를 거의 다 제가 도맡아 했었어요. 그러고 제가 중3쯤 됐을 때 육아우울...??? 중학생한테 웬 말인가 싶지만 어린 동생들이랑 같이 있으면 감정 조절도 힘들고 신체적, 심리적으로 점점 아파졌어요.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거의 비슷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동생들을 많이 낳은 부모님들을 혼자서 많이 미워도 해봤고요, 새벽내내 울면서 신세한탄도 했었어요. 이제는 동생들도 점점 커서 학교도 들어가고 하니까 자기 할 일들도 이제 하니까 이제는 뭔가 제가 할 일이 사라졌다는...?? 공허함과 가벼운 마음?? 하지만 공허함과 무기력함이 더 심했어요. "이제 나는 필요없는 존재이구나." "해야 할 일이 없어졌는데 어떡하지" 이런 생각들이 막 나더라고요. 왜냐하면 저는 학창 시절의 절반을 애들 똥 기저귀나 갈면서 지냈으니까 이제는 제가 뭘 하면서 집에 있어야 할지 모르겠는 거예요. 애들 돌볼 때는 엄마가 미안해서라도 저한테 정을 준 것 같은데 이제는 그냥 저를 별로 사랑하지 않은 것 같아요. 저는 엄마가 좋은데....... 제가 맞벌이집 첫째라 책임감을 많이 지고 살았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진중하고 별로 나대지도 않는 성격이에요. 그에 비해 둘째는 저랑 조금 반대인 성격이라 부모님한테 잘 치대더라구요, 엄마도 둘째를 더 편하게 대하는 것 같고요. 제가 점점 자라면서 애정결핍이나 정신 불안증이 커지는 것 같아 무섭고 슬퍼요. 맨날 무의식적으로 저와 둘째를 비교하는 저를 뒤돌아 볼 때면 너무 비참해집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불만이야스트레스받아의욕없음혼란스러워불안해콤플렉스조울질투나우울해힘들다무서워강박공허해외로워망상무기력해괴로워스트레스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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