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잦은 트러블과 아이들 셋 육아..이제 지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부부|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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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잦은 트러블과 아이들 셋 육아..이제 지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huidongyi1
·3년 전
결혼한지 이제 13년차 주부입니다.. 연애때부터 신혼초기(큰아이 임신중) 때까지만 해도 큰 싸움 없이 지내다가 큰아이 출산 후 큰아이가 8개월 됐을 무렵부터 자꾸 돈과 관련되서 싸우게 됐습니다.. 그러다 큰아이 8개월때 둘째 아이를 임신하게 되었고 경제적인 문제는 더 좋지 않게 되었고 또 싸우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자 아이는 이제 그만 낳고 우리 둘 다 돈을 벌자라고 하였으나 둘째도 낳게 되고 맞벌이도 신랑이 반대하여 결국 전 제 마음에 응어리만 쌓여가던 차에 두 아이들이 커가면서 자꾸 폐렴으로 입원을 반복하게 되자 저도 지칠때쯤 신랑이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가자 라고 하더군요..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와서 어찌저찌 싸우면서 살다보니 막내를 임신하게 되었고 막내를 임신한 그 기간 중에 공황장애 증상이 시작되더군요.. 그리고 막내 출산 후 산부인과적인 질병으로 인하여 자궁과 난소 모두 절제 수술을 받고 난 후 아는 사람 따라 정신과를 가니 공황장애에 우울증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약을 먹고 한달이 지날 무렵부터는 불면증까지 곂쳐 수면제를 먹어야 잠을 자는 지경에 이르렀고 공황장애 발작을 천식인줄 착각하여 대학병원까지 실려가는 일도 종종 있었습니다.. 전 그런 일들이 신랑이 원인이라고 생각 합니다..툭하면 '나가서 돈 벌어와라..내가 집안살림 하면서 애들 볼게..'라는 말과 함께 싸움이 조금 더 길어지거나 언성이 높아지면 이혼하자고 합니다.. 정말 남탓 하기 싫고 모든게 다 내 잘못이다 라고 생각하고 욕심없이 살아서 신랑이 절 이용하는걸까요? 저희 부부의 싸움에 애꿎은 아이들만 상처 받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가슴이 찢어지게 아프고 힘듭니다.. 저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신랑과의 관계를 더이상 이어나갈 힘도 없고 마음은 더욱더 지쳐만 갑니다..
속상해불안해지루해혼란스러워스트레스받아공허해짜증나답답해우울해불안외로워괴로워불만이야힘들다화나강박걱정돼자고싶다무기력해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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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yyuun
· 3년 전
아이고...님을 둘러싼 모든 상황들이 정말 쉽지않네요..글에서 몸도 마음도 다 지친게 느껴집니다 ㅠㅠㅠ잘못하신거 하나도 없습니다 돈이 뭐길래 참 관계를 메마르게 하는걸까요.. 부부 서로가 위로가 되어주기에도 모자랄 상황에서, 원치않는 임신에 소통도 되지않는 남편과의 생활이 얼마나 고통스러우실지 생각하기에도 참 조심스럽습니다 님의 영혼이 모두 갉아먹히기 전에 결단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이름 모를 님의 일상에 하루하루 한발짝씩 희망이 다가오길 기도하겠습니다 부모 자식은 천륜이라고 하죠.. 세 아이도 언젠가는 엄마의 아픔을 이해하고 서로를 보듬어주고 멋지게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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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h1218
· 3년 전
참.우선은.자식들을봐서라도.건강을지키시라고 전하고싶네요 잘못하신거없으셔요. . 그냥힘내요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