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트라우마로 매번 무너지는 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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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트라우마로 매번 무너지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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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아무리 괜찮아졌다고 생각해도 같이 살고 마주치면 스트레스를 받고 눈치를 보고 집에서 조차 너무 괴로워요. 내 일상은 별 문제가 없는데 집 생각만 하면 우울하고 집에서 부모님 마주하면 답답하고 무섭고 한숨만 나와요. 밖에서도 불안한데 집에서도 불안해서 너무 싫고 방 얻어서 나가고 싶지만 마땅한 곳도 없고 아직 자금이 안모여서 당장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구요. 무엇보다도 내가 이렇게 힘든데 어릴적부터 한결같이 내 기분 정신건강에 대해서는 하나도 신경 안쓰고 외면하는 엄마의 태도가 너무 싫어서 맘속에 화가 잔뜩 쌓이네요. 집에있는 시간을 최소화 해봤지만 그래도 쉬는날은 있어야하니 어쩔수없이 집에 있는데 방에 혼자 있어도 언제 들어와서 날 괴롭힐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어디서든 편하게 있을수가 없어요. 밖에서 다른 가족들이 얘기하는것만 봐도 우리 가족은 저렇지 않은데 하고 금새 주눅들고 눈물이 차올라요. 그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신경 안쓰려고 별짓을 다해도 결국 제자리라는 사실이 너무 힘들고 죽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평생 이 짓을 하면서 살바엔 평온하게 잠들고 싶고요. 내가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난것도 아닌데 상처받아서 아픈 마음, 내 앞에 주어진 삶 책임 지기도 싫고 그냥 도망치고싶고 눈감으면 매번 죽었으면 하고 생각해요. 상담사도 정신과의사도 못미더워요.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 병원갈 용기도 안나구요. 약보다도 심리치료를 받는게 답 같은데 심리상담사도 제대로된 분 만나기 어렵고 그 과정동안 얼마나 더 상처받고 지쳐야할지 상상도 안가고 엄두가 안나네요. 그저 괴롭고 또 괴롭고 괴로워서 미쳐버릴것같아요. 마음은 언제까지 아파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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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eonghwa7412
· 3년 전
집은 안식처가 되야 하는데 그보다도 더 못하네요 또 몸은 아파도 마음은 아프지 말아야하는데 많이 괴로워하시고 지쳐가시고 마음이 아플 수 밖에 없죠 집에 나오셔서 혼자 사시는게 좋을듯한데 그럴만한 상황도 아니시고 참 애매하네요 일단 많이 힘들어 하시니까 심리치료를 받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제대로 된 분 만나기 어렵고 그 과정에서 상처받는게 싫다고 하셨는데 그걸 다 이겨내야 치료가 되는거잖아요 자기자신 생각해서라도 심리 치료 받으시고 좋지 않은 집 환경에서 그나마 좋게 생활하셨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