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닌 사람을 못놓겠어요 미친건지 알겠는데 안돌아갈 수가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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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닌 사람을 못놓겠어요 미친건지 알겠는데 안돌아갈 수가 없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ohnahna
·3년 전
3년을 만난 사람이 있어요. 만나는 중에도 참 안된다 싶은 사람이었어요. 주에도 몇차례씩 헤어지자며 잠수타고, 모진 말을 버릇처럼 하던 사람이었어요. 그러다 한차례 폭력도 있었지만 그때에도 놓지 못했어요. 그러다 헤어졌고 또 3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하루도 잊히지 않았고 돌*** 말아야 할 사람이다 생각하면서도 결국 다시 갔어요. 만난지 삼일 되던 날, 저와 만나던 중 몇몇 여자와 잠자리를 가졌다고 말하더군요. 날 사랑한건 맞지만 충동적인 행동들 자제 못하겠다며 헤어지자더라구요. 방금까지 절 사랑한다던 사람이 갑자기 절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연애하던 3년동안 매일같이 듣던 말인지라 그 말이 믿기지도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어요. 다른 여자와의 잠자리 말고도 여러 고백이 있었고 도저히 용서가 안되는데 지난 3년간 그 사람이 잊히지 않았기에 또 안잊힐 것 같아 내가 정리 할 동안 잠수만 타지 말아달라했어요. 그런데 이틀되던 날부턴 또 절 차단했더라구요. 차단된 줄은 5일쯤 지나 알았는데, 그전까지 어느정도 정리될 것 같던 마음이 그 사람 못볼거라 생각하니 다시 미치겠더라구요. 용서가 안되는데 다시 와주기만 하면 다 용서해주고 싶습니다. 제가 이렇기에 이 사람이 더욱 막나갈 수 있단것도 알고, 돌아가면 답도 없는 상황인것도 알겠는데.. 그 사람이 너무 보고싶어 새벽에 2시간 걸리는 그 사람 동네를 찾아가 혹시 마주치면 좋겠다 생각하며 방황하다 출근 시간이 되서야 돌아가는 길입니다.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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