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친구들이랑 다니고 친구 뿐이라고만 생각했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퇴|검정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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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oon103036
·3년 전
항상 친구들이랑 다니고 친구 뿐이라고만 생각했던 19살 사람인데, 같이 다니던 친구, 몇 년을 친구로 지냈던 친구, 속마음 다 털어놨던 친구 등과 한 번에 멀어지게 되니까 학교 다니기가 두렵고 고3임에도 불구하고 자퇴를 하고 싶어 여기 저기 찾아 보고 검정고시에 대해서도 찾아 보고 진짜 하루하루를 울며 보냈다 그러고 엄마한테 자퇴하고 싶다고 이런 일들이 있다고 얘기했다 엄마가 힘든 것도 알고 이런 말 하면 안되는 거 아는데 너무 못 버티겠어서 학교를 며칠 안 갔다 점심은 무조건 안 먹었고 혼자 버텼고 그냥 그럴 때마다 집중 되지 않아도 공부를 했다 진짜 너무 힘든 순간을 보내던 중, 반 친구들 한 명 한 명씩 나에게 다가와주었고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냈다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면 자테는 너무 큰 일이었다 하지만, 자퇴를 했어도 후회하지 않았을 거 같고 지금은 그 친구들에게 너무 고맙다 멀어진 친구들과 전에 찍었던 사진을 보면 왜인진 몰라도 뭔가 답답한 마음이 생기지만, 그렇다고 다시 좋아져서 지내고 싶진 않다 혹시나 나와 같은 일들을 겪었다면, 겪고 있다면 너무 친구들의 눈치를 보지말라고, 그리고 세상은 결국 혼자 살아가는 거라고 친구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좋다고 말하고 싶다
힘내요3학년다같이고등학교두통어지러움평온해수능고3불안안심돼주절주절콤플렉스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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