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와 소통 단절에서 자라온 가정환경으로 힘듭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취업|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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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와 소통 단절에서 자라온 가정환경으로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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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초등학생때부터 부모님이 싸우는걸 자주 목격했어요. 그러다 엄마가 초등학교 4학년때 밥먹던 도중 아빠가 바람펴서 헤어질거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뒤로 아빠가 다른 여자를 만난 손으로 저한테 얘기하고 닿이는 것이 싫어졌습니다. 사람을 못믿게 되고 이혼하지않았지만 각자의 방에서 지내는 생활로 가족간의 대화가 없었습니다. 위의 형제마저 심한 사춘기로 절 차갑게 대했습니다. 스물 중반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아버지의 바람은 그대롭니다. 자기의 외도를 정당화해요. 누군가를 만나고 싶지만 저사람도 똑같이 그러겠지하며 아무도 믿을 수 없게되었습니다. 저때문에 돈을 번다며 니가 취업하면 일을 그만둔다는데 죄책감과 부담에 너무 괴롭고 악착같이 열심히 살았지만 그렇게 나오지 못하는 결과에 무력감이 들면서도 미안합니다.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친구들을 보면 부럽고 자존감이 솔직히 떨어집니다. 친구에게 말을 하기엔 도저히 할수없는 주제라 이해를 얻기도 어렵습니다. 아빠가 하는 말 하나하나가 상처가 되고 어느순간부터 쉽게 죄책감에 빠지고 남이 하는 말에 쉽게 상처를 받아버립니다. 독립하지도 못했는데 가족을 버리고 밖에서 잘하는 모습을 보며 아빠를 대할땐 저도 모르게 감정을 버리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좋은 걸까요. 나아보려고 운동도 하고 애쓰고 친구들도 만나고 노력하지만 제가 이 굴레에서 못벗어날까봐 남들처럼 평온한 마음을 가지지 못할까 여전히 무섭습니다. 나아져서 누군가를 대할때 진심으로 믿고 솔직하게 저를 드러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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