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드네요. 인터넷에서 지나가는 말만 봐도 마구 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rcdkwlfru
·3년 전
힘드네요. 인터넷에서 지나가는 말만 봐도 마구 울어요. 정말 힘드니까 누구에게도 말할 수가 없어요. 감정 전이가 일어날까봐 무서웠거든요. 그래도 어떻게든 티를 내고 싶어서 주변인들한테 신호를 자그맣게 보내는데.. 누군가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사람은 없었어요. 다들 본인 일이 바쁘겠지 하고 넘겨도 우울하네요. 돌이켜보면 지금까지 나는 사람들과 뭘 해온건지 싶기도 하고요. 자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자고 일어나면 저녁이 되어있고.. 주말이 휙휙 지나가고 오늘은 뭘 한거지 한탄하기 시작하고. 회사 가서는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앉아있어야 하고.. 하루의 시작부터 끝까지 자기비하와 무기력이네요. 이제는 누군가 저를 알게되면 미워할까봐 떠날까봐 상대방을 좋아하기도 힘들어요. 우울이 가정에서 있었던 일, 정말 사랑하고 좋아했던 친구와 있었던 일로 계속 심화되네요. 상담을 받고싶지만 지금 사정상 받을 수는 없고.. 위로받을 곳이 없어서 전전하다가 이렇게 글을 씁니다. 너무 힘드네요.
힘들다의욕없음속상해불안해답답해우울두통자고싶다괴로워공허해외로워우울해스트레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fantastic
· 3년 전
스치는 바람에도 눈물이 터질 때가 있죠. 그만큼 연약하지만 누구에게 말하기도 어렵고요. 마카님이 어떤 심정인지 공감이 됩니다.. 내일은 또 좋은 하루가 찾아오면 좋겠어요. 같이 힘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rcdkwlfru (글쓴이)
· 3년 전
@fantastic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