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 타인 오늘도 잠들기 전 요상하고도 매혹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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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ukui
·3년 전
마음 속 타인 오늘도 잠들기 전 요상하고도 매혹적인 상상들을 뿜어낸다 침대에 누워 바로 옆에 걸린 거울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이리저리 뒤척이며 온갖 시나리오를 구상한다 그렇다 지금 그녀는 작가이다 이리저리 눈 대신 머리를 굴리며 또르르륵 하나 두울 아!.. 여러 갈래의 허상을 늘어뜨리다가 그 허상은 그녀를 비웃듯이 꼬리를 내보이기도 전에 신기루마냥 흩어져 버렸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란듯이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고 이번엔 슬그머니 침대에 걸터앉아 책상 위 물컵을 바라본다 아까 일들이 마치 목표물이고 사냥감을 놓친 맹수 마냥 입맛을 다시다가 아쉬운대로 물컵에 눈길을 돌린 것이다 이번엔 마치 자신앞에 은은하게 돌아가는 선풍기가 온몸 구석구석을 얼리고 있는 듯이 꼼짝 않고 바짝바짝 말라가는 입안을 충분히 느끼고는 입술까지 사막처럼 건조해지는 것을 느끼고서야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물 한모금 머금고 다시 누웠다 이제 자야지 이제 자야지 눈감고 할 수 있어 하나 둘 셋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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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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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ui (글쓴이)
· 3년 전
무기력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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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ui (글쓴이)
· 3년 전
글 속 나는 물을 마셨지만 나는 너무 귀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