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죽고싶었고 죽으려고도 했었어 나 고등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중학교|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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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나 진짜 죽고싶었고 죽으려고도 했었어 나 고등학교때 진짜 힘들었거든 내가 지나가면 내 뒷통수에다 대고 *** *** 싫다고 대놓고 내뱉고 내가 뒤돌아보면 친구도 없는년이 누굴찾겠다고 뒤돌아보냐고 그러더라고 아직 그때 일들이 안잊혀져 나는 중학교때까지는 정말 내가 강한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았거든 내 주변 지인들도 내가 힘들다고 털어놓으니까 다들 놀랐어 다들 내가 그렇게까지 무너질거라고 생각 못했을거야 우리 엄마도 마찬가지였던거지 이때까지 아무 문제없고 공부도 잘하고 밝았던 딸이 공부고 뭐고 다때려치고 죽고싶다 자퇴하겠다 난리를 치니까 생각도 못했던 일에 감당도 안됐을거야 근데 그래도 엄마 언제까지 니 감정쓰레기통노릇을 해야하냐는말은 하지 말지 그랬어 내 감정을 돌봐주지 그 상황의 잘잘못을 따져주길 바란게 아니었단말이야 연끊고 살자는 말도 하지 말지 그랬어 안그래도 죽지 못해 살던때인데 엄마까지 내편 안해주면 난 어떻게 살아 난 엄마가 휘두른 빗에 얼굴이 시퍼렇게 멍들어서 유치원 갔을때도 교회 한복판에서 내 뺨을 내려치고 머리채 쥐고 흔들때도 엄마를 질책하는 사람들에게서 난 평생을 엄마편을 들었는데 난 왜 맞고있지 하는 순간에도 그래 내가 더 크면 왜혼나는지 이해하겠지 그렇겠지 내가 잘못한거겠지 그렇게 나 자신도 외면해가면서 평생을 엄마편이었는데 엄마는 그게 그렇게 힘들었어 ? 하루중 대부분을 지옥에서 보내고 온 딸한테 수고했다 고생했다 한마디가 그렇게 하기가 어려웠어? 울고 불고 죽겠다 하는데 학교가기싫다 죽고싶다 하는데 내 뺨을 내려칠 생각이 들어? 난 아직 모르겠어 엄마 나 엄마랑 대화하는거 포기했거든 엄마 나 엄마 이해하는것도 포기했어 엄마한테 바라는것도 없어 그냥 딸로서 내 역할만 묵묵히 할뿐이야 근데 엄마가 그랬잖아 너는 어떻게 그러냐고 너는 어떻게 엄마를 바라고 위하고 그런게 없냐고 다른집 딸들은 어떻다던데 그랬잖아 그러면서 내 머리채 쥐고 흔들고 뺨때리고 그러면서 울었잖아 엄마 정말 내가 그러기를 바래? 내가 평생을 엄마편일때는 모르다가 이제와서 그걸 바래? 나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건데 왜 바래 왜 ? 나 앞으로도 아무것도 안할거야 엄마한테 바라는것도 없어 그냥 우리 이렇게 살자 이게 편해 나는 이게 우리집의 평화를 지키는 방법인거같아 나는 평생을 시도했어 평생을 나 자신도 버려가면서 엄마편 했어 그거 이제 안하겠다고 그러니까 엄마도 나한테 뭐 바라지마 그때 나한테 그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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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2
· 3년 전
사람이 힘들어 하는 걸 즐겨해 그리고 그 걸 좋아해 인간이 못됐어 채찍질 가해보지만 진짜 못된건 인간이 못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