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관심분야에 대해, 제 특기에 대해, 제 꿈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고등학교|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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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제 관심분야에 대해, 제 특기에 대해, 제 꿈에 대해서 가장 가까이있고 가장 많은 시간을 지내는 가족에게 지속적으로 욕과 조롱,비난을 받으면 저는 더이상 어떻게 제 꿈에 대한 자존심을 지녀야하나요. 몇년간 받던 칭찬을 몇분에 비난이 무너뜨릴수있지만, 몇년간 받던 비난을 몇분에 칭찬으로 무너뜨릴수는 없어요. 학교선생님, 친구, 낯선사람들이 칭찬하는 제 그림이지만, 아빠와 동생만큼은 계속 욕하는 그림이네요. 계속 몇년동안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제 꿈에 대한 비난을 가족에게 받으니, 칭찬받을 수 없으니, 저는 더이상 공공연한 장소에서 어깨를 펴고 그림을 그릴 수 없어요. 가족말고는 전부 칭찬해주는 그림인데, 제가 욕을 들어가면서까지 놓을 수 없는 그림인데, 그림에 대한 자존감은 계속되는 비난과 조롱에 지워져버렸네요. 제 그림이 쓰레기같아요, 제 그림이 부끄러워요, 제 그림을 가족이 계속 욕해요, 근데 제 그림을 다른 사람들은 칭찬해줘요, 저는 계속 이 길로 가려해요, 근데 내가 정말로 이길을 갈려면 잃어가는게 많아요. 제가 꿈을 이루려면 가족을 떠나야해요, 이 집을 벗어나야해요, 제가 그림을 그리면 제 목뒤를 계속 치는 아빠를 버려야해요. 계속 내 그림이 정말 재활용가치도 없는 쓰레기로 보여요. 그치만 저는 이게 너무 좋은데.. 제가 만화동아리하는걸, 만화공모전에 작품을 냈다는걸, 그림과 관련된 고등학교 진학을 꿈꾼다는걸, 이 진로를 꿋꿋히 가겠다는걸 알면, 저 아빠라는 탈을 쓴 ***이 날 죽이겠죠. 가끔 그런 상상을 해요, 어떤 어른이 내 가정폭력 상황을 알고 신고해주고 보호시설에 맞겨지다가 어디 집에 입양되고 그 집에서는 내 꿈을 응원하고 지원해주는 상상을요. 말도 안되고 바라지도 않아요. 그치만 저를 위해서 이 가정에서 벗어난 후 어디로 가야하는지 그게 무서워요. 이제 제 그림을 좀 그만 조롱해주었으면 해요. 미치겠다고요. 아프다고요 이거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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