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너무 행복해보여서 결혼하기가 망설여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gogos2
·3년 전
부모님이 너무 행복해보여서 결혼하기가 망설여져요..ㅋㅋ 거의 삼십년 가까이..아직도 뽀뽀하고 좋아죽는 부모님..평생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만 봐왔어요 제가 보기에도 너무 부러운 결혼생활인데 오히려 이러니까 제 연애나 결혼에 대한 허들은 엄청 높아졌어요 백설공주같이 죽었다 깨어나는 운명적인 사랑이 아니면 도저히 부모님보다 행복할 수가 없을거같아요..ㅋㅋ 보다..? 아니 그만큼도 힘들어요..평생 봐온게 그런건데 그보다 안행복하면 굳이 결혼해서 내가 자란것보다 못해서 비참함느낄 필요가 있나 싶어요 그보다 더 행복한 결혼생활 할 자신이 없어요 그렇다고 뭐 당장 결혼계획이 있는건 아니지만..ㅋㅋ 아무한테도 말 못하니까 여기다 털어놔요.. 결혼을 안하고 싶은건 아닌데..내가 자라면서 봐온것보다 잘할 자신이 없네요...하하.......
결혼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ayhyem
· 3년 전
부모님이 행복해도 그런 생각을 하신다니 제 입장에선 새롭네요..전 부모님이 사이가 안좋고 서로 자주 비난합니다 그래서 결혼을 하고 싶지 않은데...그런 와중에도 혹시 나랑 잘 맞는 사람과 친구처럼 살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는 한쪽 맘에 품고 살아갑니다..잘할 필요가 있나요 소소하게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결혼 생활이면 되지 않을까요 제 입장에선 부럽네요ㅎㅎ